flowers & how to take a good picture
A5515K full auto mode
300만화소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실내같이 조명이 어두울때 화질이 무척 안좋아져서 컴팩트 디카를 살까 고민하다, 그냥 폰카메라로 버티고 있다. 기동 속도는 느리지만(한 30초? ^_^) 항상 손에 들고다니니까 언제나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이 장점은 폰카의 모든 단점을 극복하게 해준다. 512MB 미니 SD를 사서 용량도 문제가 없다. 당분간 애용해 줄듯하다..
이쁜 사진을 찍는데 재능같은 건 필요없다. 카메라와 렌즈(경우에 따라 필름과 조명)의 특성을 파악해서, 어떤 상황에서 이쁘게 찍히는지를 알고 있으면, 누가봐도 잘 찍혔다고 할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기종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특성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다르지만, 최신의 고가 카메라/렌즈들은 설계가 잘되서 누가 찍어도 높은 퀄리티의 사진이 나온다. 사진가들이 사진 자체보다 기계의 특성을 익히기 위해 들이던 노력이 많이 줄어들어서, 비전문가들이 사진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요새 심심치않게 첫번째 DSLR로 5d를 샀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의 경우 메카닉에 관심이 많아 기계의 특성을 익히는걸 귀찮아하기 보단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펜탁스를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들고다니기가 편해서이니까(그것도 귀찮아서 폰카로 사진을 찍고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무리 기능이 좋다고 해도 바디가 큰 고급 디카를 살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펜탁스에서 멋진 1:1 바디를 내준다면, 당장 지름신이 강림할지도 모르겠지만..
폰카로 사진을 한 1000장정도 찍어본거 같은데, 이제 특성은 대충 파악했다. 괜찮은 사진도 꽤 건지게 되었다. 뭐.. 그게 대단하단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이쁜 사진을 찍는 다는건 정말 기계적인 일이다. 상업 사진사중에 사진을 예술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게 그런 이유다. 촬영 데이터가 있으면 똑같이 이쁘게 찍힌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으로 사진은 팔릴만한 수준의 퀄리티가 된다. 그건 예술이 아니다. 사진에 무언가를 담는건 그냥 이쁜 사진을 찍는 것과 근본적으로 접근 방식이 다르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함으로서 자신의 사진이 나아질 것이라 믿는 업그레이드 매니아들이 있는데, 사실 예전의 나도 그랬지만, 그건 절대로 아니다. 좋은 사진을 찍는건 좋은 장비가 아니라 좋은 사진사다.
뭐.. 그렇다고 고가의 장비를 사는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기를..
이 사진은 안셀아담스의 꽃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별로 안닮았지만.. ^_^;
it was taken by my phone camera. of course full auto mode. when you want to take a beautiful picture, you have to know about the camera’s mechanism. camera sees the world in a different way. but that doesn’t make picture good. talent, effort, character all are needed for good picture.
this picture is inspired by ansel adams’. he’s a real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