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ure’s choice

평양면옥에서의 점심

한국에 와보니 겨울이라서인지 더욱 냉면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근처의 유명 냉면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면수 뜨끈 해서 좋네요. 면수를 마시며 살펴보니 인테리어도 좀 바뀐거 같고 가격도 살짝 오른듯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추워서인지 예전처럼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진 않더군요. 저로선 오히려 차분하게 식사를 할수 있어서 잘된 느낌입니다. 만두국 매우 실하네요. 이렇게 실한 만두는 정말 간만인듯. 9000원이라는 가격이 [...]

청담동 미피아체의 디너

짧은 한국 방문 일정이였지만 이번엔 양식당을 갈 일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먹고 싶어하는 건 한식이지만, 격식을 차린 모임을 하기엔 양식당만한 곳이 별로 없으니까요. 몰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청담동의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미피아체였습니다. 예전에 사장님과 만나뵌 적이 있는데, 음식에 대한 이해도 깊으시고 음식점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뵙고 싶었는데, 이번에 겨우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들고간 [...]

트라토리아 몰토의 와인 파스타 디너

한참 밀린 번개 후기를 부랴부랴 쓸 때에도 좋은 점이 있는데, 같이 드신 부지런한 분이 먼저 자세한 후기를 포스팅해주시기에 메뉴명이 뭔지 머리를 쥐어뜯는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평가에 대해선 전혀 참고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암튼 매우 고맙죠. 이런 정당화가 계속 되다간 점점 더 포스팅 속도가 느려질거 같아 걱정이긴합니다만.. 이번 한국행에서 맨 처음 간곳은, 그전에도 여러번 소개해 드렸던 압구정의 트라토리아 몰토입니다. 이 [...]

마츠에 역의 단단 페스티발

드디어 폭풍같이 밀린 포스팅을 올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미리미리 올리면 좋을텐데, 아니면 정기적으로 올리던가, 근데 그런게 될리가 없지요 -_- 어쨌든, 지지난주말에 제가 사는 곳에서 작은 축제가 열려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고, 관광진흥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의 먹거리 축제입니다. 맛있는게 많이 있었냐고 한다면, 뭐.. 이 지방에선 늘 이정도는 나오지요. 멧돼지 국물 한그릇에 200엔하네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지만 [...]

사카이 미나토의 시장식당

마지막날의 점심을 먹으러 게가 유명한 민박집으로 갔는데 정기 휴일이더군요. -_- 그래서 근처 어시장에 붙어있는 식당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장엄한 다이센의 풍경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마구로 즈케동 간장에 절인 마구로 아카미를 올린 돈부리입니다. 미소시루 제대로 생선을 우려낸 국물입니다. 시장옆에 이런 가게가 있을줄이야.. 이 집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긴 했지만, 맛이 있으니 불만은 없 [...]

요리미치 단단의 라멘과 교자

아무래도 스시만으론 좀 부족한 감이 있죠. 그런 의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리미치 단단이란 집입니다. 교자와 라멘이 유명한 집입니다. 보통 조용히 한잔할때 가면 좋습니다. 특대 교자 빵처럼 크리스피한 날개가 특징입니다. 이럴땐 맥주한잔이 간절합니다만, 운전을 해야해서 참았습니다. 실제 교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교자보다 서너배 정도는 큰데, 그래서 충분히 교자의 맛을 즐길수 [...]

나니와 스시

이즈모의 유메타운이라는 대형마트에서 정말 알차게 쇼핑을 하고는 시마네와이너리와 이즈모 대사를 방문했습니다. 날이 추웠지만, 중요포인트는 다 돌아다녔습니다. 같은 일본이긴하지만, 동경이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 시골은 전혀 분위기가 다릅니다. 체험 여행으로서는 괜찮은 코스였습니다. 저녁을 스시로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잘 아는 비장의 스시집인 나니와 스시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너무 자주가서 식상할듯도 하지만 이집도 역시나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

수타소바집 하즈미야

전에도 가본 소바집인데, 이번에도 가봤습니다. 새로운 집을 못올리는게 아쉽지만, 친구가 왔으니 안전한 집위주로 돌아야지요. 10시쯤 온천 여관에서 나와 갔는데 11시부터 영업이라 약간 시간이 있어, 소바공장 견학도 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여행 코스더군요. 정문 고풍스러운 저택을 개조한 레스토랑인데, 제가 표준렌즈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제대로된 실내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귀찮게 따로 광각렌즈를 들고다닐 생각은 없구요 [...]

온천여관 미나미의 오차즈케

제가 현재 사는 곳이 겸손이 아니라 정말 별거 없는 지방이지만, 온천과 게만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에 한국의 친구가 온천 여행으로 방문해서, 제가 이런저런 곳을 안내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서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더 길어봤자 갈데도 없고.. 처음 간 곳은 온천 여관 미나미입니다. 점심식사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미나미의 명물인 오차즈케를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온천여관에서 한상 나올테 [...]

창코나베 전문점 텡코모리

겨울이니 나베가 계속 땡기네요. 간만에 친구도 찾아오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예약이 조금 힘든 텡코모리라는 창코 나베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오토오시 사사미의 타타키인데,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이라서인지 맛은 그냥 그냥... 깨 여기에 나베를 넣어 먹습니다. 색다른 맛이네요. 돈카츠에 찍어먹을때 말곤 써본 기억이 없는데 말이죠. 뚜껑을 덮은 나베 창코나베는 스모선수들이 몸을 불리기 위해 먹는 음식이죠. 스모선수들은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