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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의 성민 양꼬치

sungmin@snu요즘 한창 인기인 서울대입구 전철역 앞의 성민 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네가 예전엔 아무것도 없던거 같았는데 맛집 블로거들의 활동으로 인하여 많은 집들이 개척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땐 할 일이 넘 많은데다 돈도 없어서, 맛집을 알아보러 다닌다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 세대는 뭔가 다르네요. 밑반찬 예.. 늘 그렇듯 화벨 확인 샷입니다.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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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투쉐프의 두번째 와인 번개

2chef wine dinner for wine beginner이번 한국행에서 두번의 와인 번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매니악한 와인을 마셔보는 번개였고, 두번째는 와인 초보자분들을 포함해 누가 마셔도 이건 맛있다고 인정할수 있는 와인이 테마인 번개였습니다. 신의 물방울에선 에세조가 그런 와인으로 소개되었는데, 에세조 및 부르고뉴 와인은 안주-_-와의 매치가 난해하기땜에 – 아무리 고가라 하더라도 – 와인다이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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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elbon the table

elbon the table@karosugil모 카리스마 쉐프가 한다고 요즘 한창 유명한 신사동 가로수길의 엘본 더 테이블에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제가 스타쉐프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 음식 맛은 재료가 최소 70%는 차지하기에, 요리사가 누구인가 보다는 질좋은 재료를 잘 수급하는 집이나 특별한 재료를 취급하는 집을 찾는게 만족도가 높지요. 디저트류 제외.. –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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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뎀셀브즈와 에 마미

cafe themselves평래옥에서 잘 먹고, 회원분에게 2차는 어디가 좋을지 물으니 근처의 카페 뎀셀브즈로 안내를 하시더군요. 주최자로서 준비가 거의 안되어 있어서 너무 송구합니다. 한국 한번 올때마다 처리해야할 일이 산더미라 제 정신을 찾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딸기 쇼트 케익 그냥 그냥 괜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케익은 아닌지라.. 커피는 제가 잘 안마셔서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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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평래옥 번개

pyeongraeok@chongro평래옥에 대해선 초계탕으로 워낙 유명한 집이라서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몇년전 제가 일본에 건너오기 전에 이 집에서 한번 먹고는 반해서 다시 갈 기회를 찾았지만, 가게가 문을 닫는 등 기회가 안되서 이번에 겨우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추억의 장소인지라 예전의 감동이 있을까 걱정이 좀 되긴 했습니다. 기본 반찬 깔끔하죠. 이 중 제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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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빵집 기욤

guillaume@cheongdam식사는 간단하게 한정식을 먹어도 식후 디저트는 프랑스식으로 해줘야 진정한 된장남이겠죠? 그다지 좋아하는 빵집은 아니지만 – 제가 좋아하는 곳은 시부야의 viron같은데 입니다 – 근처에 딱히 갈만한데가 떠오르지 않아 갔습니다. 아마도 카페라테인듯 커피같은 향정신성 약품에 대해선 제가 무지합니다. 럼이 들어간 애플 케익 술이 들어간 케익은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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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남도미향

namdo miga@cheongdam청담동에 약속이 있어서 근처의 적당한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한식을 꼭 먹어야 하니 -_- 한식당이여야 하는건 말할 것도 없구요. 그래서 추천받은 집이 남도미향인데, 이름 답게 남도 음식 전문점으로 작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자세히 조사하진 않았는데 나름 평판이 좋은 듯 했습니다. 간판 인테리어가 무척 깔끔합니다. 코스로 나오는걸 생각해보면 가격도 부담없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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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투쉐프(2chef)에서의 매니악한 와인 디너

2chef wine dinner어느 – 오타쿠적인 – 분야에서건 마찬가지인데, 계속 한 분야만 파다보면 일반적으로 괜찮다고 하는 수준의 것들엔 별로 재미를 못느끼게 되고, 뭔가 독특하고 매니악한 쪽으로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전에 있었던 번개에서 생떼밀리옹의 맹주인 카농의 올드빈을 열었을때 그런걸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진한 말가죽 향이 매력적인 와인을 저는 맛있게 마셨는데, 주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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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유일 거북 황소 곱창

hwangso gopchang@shinchon간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첫날 신촌에서 볼일을 보고 난후 어디로 저녁 먹으러 갈까 하다가 추천받은 곳이 이 유일곱창집입니다. 간판 원조 거북 황소 곱창구이라니.. 뭔가 곱창의 최신 유행은 전부 갖다 붙인 듯 합니다. 간판만 보면 과연 이집이 잘될까 싶기도 한데, 사실 이 집 앞에 있는 곱창집이 손님이 더 몰려있기도 했구요.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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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거리 풍경과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

kobe and old spaghetti factory친구가 불러서 간만에 고베에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였고 부른 친구가 미식가도 아닌데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라서 알찬 여행은 아녔지만, 집에서 방바닥을 뒹구는 것 보다는 나았습니다. 최근엔 홀몸노인의 삶을 미리 체험하는 중이라 여행의 기회가 생길때마다 어디든 나가는 편입니다. 피곤하긴 하지만, 살려면 어쩔수 없지요.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의 메뉴 메뉴판이 신문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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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빵집 비롱의 카페타임

shibuya viron동경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친구들과 그동안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식당을 들렸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비롱이라는 빵집에서 하는 카페인데, 점심도 하고, 2시이후엔 카페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비롱에 대한 포스팅은 전에도 몇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봤던 빵집중 가장 빵을 맛있게 하는 집이죠. 카페가 있는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여행 일정도 짧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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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타카나와의 마쯔리 풍경

shirokane global matsuri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시로카네에서 마쯔리가 있네요. 원래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주전부리나 좀 주워먹기로 했습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이 썩 좋다곤 못하겠습니다만.. 뭐.. 마쯔리의 분위기엔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작은 거리에 사람들이 꽉차게 나와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혹은 엄마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마쯔리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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