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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의 스페인 레스토랑 상파우

restaurant sant pau니혼바시에 있는 레스토랑 상파우는 스페인에서 미슐랑 별 셋을 받은 레스토랑의 동경분점입니다. 동경 미슐랑에서도 별 둘을 받은 유명한 식당인데, 별이 붙은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혼자 가기엔 사실 꽤나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1/n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가보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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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라멘 나기, 불꽃의 쯔께멘

ramen nagi honounotukemen부족한 탄수화물을 채우고자 신주쿠에서 나름 잘나간다는 라멘집인 나기를 찾았습니다. 신주쿠에 나기가 세집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호텔과 가까운 니시신주쿠 지점입니다. 이 집은 니보시 중화소바가 가장 유명하고, 보통 처음 가는 집에선 그 집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를 시키는게 정석이니 원래대로라면 그걸 먹었겠지만, 이번엔 친구의 강력한 주장으로 쯔께멘을 먹었습니다. 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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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꼬치집 미츠마사

mitumasa지난번에 갔다가 제대로 못먹고 돌아온 미츠마사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진정한 돼지꼬치의 맛을 즐겨보려구요. 일단 맥주부터 시작 여름엔 더우니 더더욱 맥주부터 마셔야죠. 기린 만텐 나마의 집 기린이 직접 선정한 생맥주가 맛있는 집이라는 인증패입니다.. 맥주가 맛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모듬 2인분 이 집에서 맛있는 꼬치의 엑기스만 모아서 골고루 나오네요.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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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노미즈의 사누끼 우동집 마루카

udon maruka제가 오차노미즈를 좋아해서 엄청 많이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로 먹었던건 카레같은 양식 종류였구요. 유명한 우동집이 있다는건 비교적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동경 우동랭킹에 항상 상위에 들고, 자갓에선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집이라고 치켜세우는 집입니다. 카케우동 여름이니까 시원한 히야카케를 시켰습니다. 면발은 사누끼보단 탄력이 적었는데, 동경식으로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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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프렌치, 레 크레아시옹 드 나리사와

french narisawa레스토랑 나리사와의 이름을 알게된 건 아주 예전이지만,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가격대비로 나쁜 곳은 아니지만,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캉테상스를 비롯하여..) 스페셜한 레스토랑만 돌아다니려해도 한달 내내 다녀야 할 정도니까요. 그치만 그동안 진짜 열심히 동경을 왕복하며 레스토랑을 다닌 덕에 이제 드디어 나리사와에나 가볼까-_- 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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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의 스페인 요리집 시로가네바루

shirokanebaru이번 동경 여행의 테마는 스페인 요리였습니다. 스페인 요리를 먹으려면 당연히 스페인에 가야 하는게 맞겠지만, 저의 직업적 특성상 그렇게 오랜동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여유가 생길리 만무하기에, 동경에서 잘한다는 스페인 요리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언젠간 유럽에도 한번 가보고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동경에서 스페인 요리로 검색해서 가장 맛있는 요리가 나올 듯한 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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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의 빵집 르뱅

levain르뱅은 과거엔 유명했지만, 요즘엔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사실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집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빵집인 르 쁘띠 멕에도 가봐야 하는데, 굳이 이 가게를 선택한 이유는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입니다. 르뱅 신주쿠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않은 요요기하치망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구석때기에 있는지라 찾기가 좀 난해하더군요. 빵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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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타워 부근의 두부집 우카이

dofuya ukai두부를 파는 곳은 많이 있지만, 정말 맛있는 두부를 내는 집은 얼마 안됩니다. 사실 이 세상에 맛있는 두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동경 여행에선 맛있는 두부를 먹고 싶다는 친구의 리퀘스트에 의해 일본정원과 두부전문점으로 평가가 높은 우카이에 가봤습니다. 우카이는 동경 타워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고풍스럽고 가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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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레스토랑 투쉐프

2chef항상 신세지는 레스토랑 투쉐프에 관한 포스팅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워낙 자주가니까 하나씩 따로 올릴수가 없네요. 토마토 멸치 파스타 당일 통영에서 올라온 멸치로 만든 파스타라는데, 마치 멸치국과 같다고나 할까요, 해장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독특한 파스타였습니다. 호래기와 돼지고기 와인 안주로 남은 것좀 조리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멜론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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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평양냉면집 필동면옥

pildongmyeonok냉면 순례 두번째 집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 계통에서 무척 유명한 집인데, 충무로 갈일이 전혀 없어서 그동안 들리질 못한 집입니다. 정면 이 사진을 아주 오래전부터 너무 많이 봐와서 이미 가본듯한 착각도 듭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 사람이 꽉차있더군요. 만두 서북면옥보다 좀 낫더군요. 더 실하고 더 담백합니다. 면수 기본이지요. 물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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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의 냉면집 서북면옥

seobukmyeonok제가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유명한 집은 다 들려봤는데, 이제와 체크해보니 안가본 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못가본 집들을 전부 가볼까하고 계획을 잡아봤습니다. 그 첫번째가 서북면옥입니다. (필동면옥, 분당 평양면옥, 남포면옥 등등이 남아있습니다.) 입구 번호표대기를 해야 합니다. 주말인데다 워낙 인기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가게 자체가 그다지 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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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돼지 생갈비집 성산 왕갈비

성산왕갈비는 위치는 좀 찾기 어렵지만 맛있다고 소문이 난 집이죠. 올초부터 계속 포스팅이 올라왔지만, 강남서식자인 저로서는 너무나 먼 곳이라 갈 기회가 잘 나지 않더라구요. 이날 모임에 번개가 있어서 어찌어찌 일찍 퇴근해서 방문했습니다. 왕갈비.. 실제로 먹어본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바베큐때 먹었었죠. 이 정도 질에 가격도 얼마 안비싸니 인기 있는 것도 당연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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