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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동경 풍경

이번 여행때 만난 멋진 풍경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뭔가 테마가 있어서 찍은 사진들은 아니고 그냥 길가다 찍은 잡다한 사진들입니다.   비개인 아침의 스카이트리 첫날 비가온데다 짐이 무거워서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 둘째날에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언제 고생했냐 싶을 정도로 상쾌해지더군요. 비 덕분에 코인로커 찾는 기술도 늘었고.. 이런게 여행의 묘미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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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만난 술들

동경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편의점 신상품입니다. 이번엔 편의점도 들리고 마트도 들려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첫날의 즐거움 아사히는 뭐 그냥 그랬고, 한국에서도 파는 은하고원맥주가 자극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였습니다. 에일중에서도 이정도로 부드러운 에일은 얼마 없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맥주답지 않긴한데 저를 포함해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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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쇼핑한 것들

동경에 가면 살게 참 많습니다. 물론 아무데서나 괜찮은 걸 팔지는 않고, 몇몇 포인트를 잘 알아둬야하지만요. 이번엔 주방용품에 특화된 갓파바시의 매력을 알게 되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오는 갓파바시의 풍경 여행중 비가 오는게 즐겁지는 않지만 흑백사진같은 거리의 풍경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래된 거리의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는게 동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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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의 라멘집 쿠카이

3박4일의 짧은 일정을 끝내고 나리타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라멘을 먹었습니다. 하네다라면 로쿠린샤나 세타가야가 있지만 나리타에는 쿠카이 정도밖에 없네요.   교자 가는 길이 아쉬워 교자도 주문해봤습니다. 음. 적당히 굽다 만듯한 느낌이 드네요.   쯔께멘 양은 푸짐한데 이미 한번 조리된 상태의 면과 챠슈가 나오네요. 예전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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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바이탕 라멘집 카가리

일본에 오기전에 라멘집 리스트도 한번 정리했는데, 가고 싶은 곳이 몇군데 보이더군요. 그중 하나가 츠타였구요. 또 한집 정도 밤중에 시메로 가려고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 카가리입니다.   정문 긴자의 구석진 골목에 아주 작은 규모로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이 너무 길더군요. 저도 한시간 반쯤 줄서서 겨우 먹었네요. 서양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데 유명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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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꼬치집 미츠마사

이번 동경여행에서는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맛집 위주로 돌고 있습니다. 왜냐면 같이 맛집을 돌아다닐 친구가 없어서이죠. 잘 아는 집이라면 먹고 싶은 것만 먹고 나오면 되지만, 처음 가는 집은 이것저것 시켜보고 싶은게 많으니까 혼자서 먹으러 돌아다닐때는 잘 안가게 됩니다. 나이 든 아저씨의 삶이란 대략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다고 예전처럼 혼자서 2~3인분을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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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텐구마에역 앞의 디저트 카페 옥시타니알

이번에 일본에 오기전에 동경의 디저트샵 랭킹을 전부 조사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몇개 있었는데, 그 중 스이텐구마에(수천궁앞)역의 옥시타니알이 유일하게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데다, 디저트가 너무 이뻐보이더군요. 스이텐구마에라고 하면 어딘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 닌교쵸 바로 옆입니다. 닌교쵸는 니혼바시 옆이고, 니혼바시는 동경역 옆이죠. 긴자/동경역/니혼바시쪽은 동경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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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모의 라멘집 Japanese Soba Noodle 츠타

이번 여행에선 간만에 라멘집을 넣어봤습니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도 있고 혼자서 가기 편하니까요. 몇년전에 한참 동경 라멘집을 돌았는데, 그때와 트렌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쓰는 가게들이 대세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스가모의 츠타도 워낙 줄이 긴 집으로 유명해서 오픈 30분전에 갔는데, 결국 한시간을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요즘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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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의 경양식집 쿠로후네테이

동경에서 제가 좋아하는 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쿠로후네테이입니다. 더 세련되거나 더 고급인 양식집도 동경엔 많이 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이 집이 제 맘에 들더군요. 위치, 가격, 메뉴, 분위기 등등 뭔가 코드가 맞는 거겠죠.   에비스 생맥주 이런 집에서 맥주를 시키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도 무척 피곤한 하루였으니 한잔의 힐링이 필요했네요.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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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쵸의 프렌치, 오 델리스 드 도딘느

이름도 어려운 오 델리스 드 도딘느는 하마마츠쵸에 있는 인기 프렌치 입니다. 점심에 천엔 런치를 내는데 내용이 상당히 충실해서 주변의 샐러리맨들이 줄을 엄청 서더군요.   정문 작아보이지만 안으로 무척 깊습니다. 객단가 생각하면 규모가 그정도는 되줘야겠죠.   호박스프 보나페스타와는 비교할 만한 레벨은 아니지만, 양많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천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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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프랑스풍 러시안 레스토랑 보나페스타

나이가 들수록 가본 곳만 가게되는 것같습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꼰대가 되는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보다 더 맛있게 하는 곳이 세상에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저씨들에게 인정받는 맛집이란 대충 그런 곳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부터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식당인 보나페스타에 방문했습니다.   글래스 와인 한잔 저녁 코스가 5000엔인가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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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바시의 베이커리 카페 트라이알 시바타니

저는 인천/나리타 비행기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네다/동경은 비즈니스적인 느낌이 강해서, 여행보다는 볼일만 보고 돌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인천/나리타 공항은 크기가 큰 편이라 그 자체에 편의시설이나 볼것도 많아서 여행의 자투리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특히 나리타의 경우 시내까지 싸고 빠르게 들어가는 편이 생겨서 이용도 많이 편리해졌죠.   나리타 공항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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