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도 넘버 1,2를 다투는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히로에 다녀왔습니다.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는 건물의 지하에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길에 있는
간판입니다.
예약을 하면 3800엔의 메뉴부터 시킬수 있습니다. 예약을 안하고가면 2000엔부터 코스가 있습니다.
근데 3800엔이라도 세금에 와인한잔이면 5000엔이 나옵니다.
히로는 낮 12시 정각에 가면 예약을 안해도 괜찮습니다만, 낮에 가는건 비추입니다. 점심 메뉴에는
이렇다할 메인이 없습니다. ㅠ.ㅜ 그리고 젤 싼 코스를 시켰는데, 역시 이것도 비추입니다.
라 베톨라와는 달리, 비싼 코스를 시켜야 맛있는 메뉴를 선택할수 있더라구염.. (-_-;;)
이름이 복잡해서 기억이 안납니다만, 야채의 선도가 장난아니였습니다.
흐리게 나왔습니다만, 부리 샐러드입니다. 겨울이 순이라 그런지 부리가 맛있더라구염..
인당 두개씩 나온 스틱입니다. (한개는 먹었습니다.) 맛이 독특합니다.
하우스와인입니다. 저는 레드를 안시키고 스파클링 와인을 시켰습니다.
고기요리만 아니면 스파클링과 파스타의 매칭도 괜찮은 듯합니다.
빵과 올리브 오일입니다. 여러종류의 빵중에 원하는 만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파세리와 당근이 들어간 빵이 젤 맛있는데, 사진엔 안나왔네요..
게살이 올라간 오징어 먹물 리조토입니다. 재료가 얼마나 좋은지 게의 향기가 진동했습니다.
소고기 + 감자 요리입니다. 디저트를 제외하곤 이날의 베스트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고기와 감자의 매칭이 죽음이더라구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히로가 토마토로 유명한지라(^_^), 토마토 파스타가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을 보니까, 성게알 파스타가 나오더라구염 -_-;; 이 집에선 젤 싼 코스를
시키면 안된다는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