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아침에 간 리쿠로 아저씨의 빵집입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 되었다네요.. 대단한 아저씹니다. 아침부터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빵이 맛있더군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집의 대표 메뉴는 치즈케잌과 애플파이입니다. 바로구운 치즈케익을 팔던데.. 사실 치즈케익은
따뜻할때 먹는거보다 냉장고에 차갑게 식힌후에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예전보다 건포도가 적어진 듯한 느낌도 들지만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역시나 최고의 맛입니다..
치즈케익의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워낙 유명한지라.. ^_^
환상의 애플파이입니다.
사과를 조각조각낸게 아니라 통채로 졸여서 넣었더군요. 아삭한 빵의 식감과 달콤하고 상콤한 사과의 식감이 파이가 줄수 있는 최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애플파이는 따끈따끈할때 먹어야 최고로 맛있는데, 늦게와서 식은 빵을 먹었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멋진 빵입니다.
첫날 우연히 들린 와인 시음회에서 오퍼스원 2002년 빈티지를 마셨습니다.
오퍼스원은 미국에서 널리알려진 와인중에 가장 고급인 와인입니다. 나파밸리의 명가 로버트 몬다비와 프랑스 보르도 5대샤토중의 하나인 바롱 로칠드의 합작품이죠. 아직 어린 빈티지지만 맛이 아주 실키하더군요.. 왜 이 와인이 몽뻬라와 비교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전혀 성향도 다르고 레벨도 다른데 말이죠.
이 외에도 멋진 와인이 많았는데, 시간관계상 맛보지 못했습니다. ㅠ.ㅜ
2100엔에 저만큼 줍니다.
유료 시음이라도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울나라엔 이런 행사 없나요??
고베의 고기 만두 빠오즈 전문점 로쇼키입니다.
내부에서 손으로 직접 빚고있습니다.
장사 잘되더군요.
만두가 나왔습니다.
최소 3개를 시켜야합니다. 그런데 유명세에 비해서 맛은 그다지.. 이걸먹자고 한시간 줄서는건 쫌.. 게다가 단무지 서비스도 없고..
난바의 리쿠로아저씨 빵집 본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