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유명한 라멘집 잇푸도에서 전국적으로 분점을 내고 있습니다. 이치란처럼 말이죠.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지점이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간판입니다.
밤이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라멘집의 정통 메뉴인 교자를 시켰습니다.
딱 한입 사이즈로 나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주르르 흐릅니다. 군만두가 이 정도는 되야죠 ^_^
보통 일본 사람들은 라멘집와서 교자나 챠슈에 생맥주 한잔을 걸칩니다. 서민적인 맛입니다..
하카타의 명물 돈코츠 라멘입니다.
잘보시면 알겠지만 국물에 거품이 있죠. 돈코츠 국물을 만들때 잘 휘저어 주면 저렇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국물의 식감이 매우 크리미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이 정도로 돈코츠 라멘을 잘하는 집은 거의 못가봤습니다. 분점임을 감안할때 이 정도 하는건 정말 대단한거죠..
라멘에 매운맛과 순한맛 두종류가 있어서 매운맛을 시켜봤는데, 하나도 안매웠습니다. -_- 돈코츠 라멘의 가는 면도 적당히 알덴테로 삶아졌고, 챠슈가 아주 약간 박력이 없는 것 빼고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집은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데다, 서비스도 좋은 편이고, 일본 라면집 답지않게 반찬도 주기까지 합니다!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 없겠더라구요.. 동경에도 여기저기 분점이 생긴듯하니, 기회가 되시면 가보셔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