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도고 온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츠야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갔습니다.
도고 온천의 전경
오래된 건물입니다. 도련님-봇짱이라는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로 더더욱 유명해졌습니다.
1층에는 욕실이 있고, 2층에는 다과를 즐길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북작거려서 저는 목욕만 하고 왔습니다.
도고 온천 현관
의외로 마츠야마에는 서양인들이 많았습니다. 다카마츠나 도쿠시마에선 거의 볼수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한시간 정도 온천을 하고 나왔는데, 노천온천도 없고 시설도 낡긴 했지만, 수질은 참 좋았습니다.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더군요. 그렇지만 관광지화되서인지 느긋하게 온천을 즐길 분위기는 절대 아니라 한시간정도 들어가 있다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도고온천지역을 돌아봤습니다.
온천앞 상점가입니다.
상점가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이요칸 젤라토입니다.
에히메 현은 일본내에서 귤로 무척 유명합니다. 그래서 관련 상품도 많은데 대부분 맛있습니다 ^_^; 마치 제주도에 감귤이 유명하듯 말이죠. 돌아오는 길에 귤을 한보따리 사와서 회사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는데 맛있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한적한 온천의 모습입니다.
도고 온천 역앞에 있는 봇짱 기차입니다.
전시만 되어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애들이 좋아할듯합니다.
봇짱의 캐릭터로 만든 시계입니다.
30분마다 캐릭터들이 나와서 춤을 추더군요. 앞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족욕 시설입니다.
도고 온천 본관 안에도 같은 모양의 조각이 있습니다.
도고 온천 공원입니다.
나쁜 편은 아닌데 이번 여행에선 워낙 잘 꾸며진 정원을 많이 봐서인지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도고 온천 공원 2
도고 온천 공원 3
이렇게 도고 온천 여행을 마칩니다. 물은 참 좋은데 완전하게 관광지화 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골든위크가 아니라 평일 낮에 왔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