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고기인 와규는 고가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습니다. 그만큼 품질 콘트롤이 철저하게 되어서 맛이 보장되기 때문일 듯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츠자카나 고베 소고기쯤 되면 질좋은 부위는 100그램에 만엔은 받습니다만, 알려지지 않은 지방 브랜드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방에서 싸고 맛있는 와규가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야키니쿠집에 다녀왔습니다. 목장직영으로 소고기를 팔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집에 간 건 여러번인데 겨우 지난 주에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불판
매우 약합니다. 이 집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입니다. 좋은 고기를 망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서비스 야채
일본에서 이 정도 서비스가 나와주는 것 만으로 감지덕지 해야합니다.
매운맛 소스
한국사람 입 맛에는 하나도 안맵습니다.
특상 로스 2인분
1인분에 1350엔입니다. 좀 얇습니다. 지가 무슨 대리석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기만해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지방함유량이 많습니다.
따로 주문한 김치
300엔입니다. 맛은 좀 달고 십니다. 김치를 따로 주문할 때마다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ㅠ.ㅜ
자 이렇게 구워먹습니다.
맛이야 뭐.. 오토로를 데우면 이런 맛일까요.. 왜 따뜻하게 데운 기름과 단백질 덩어리를 먹는데 마치 민트를 삼킨것처럼 입안이 신선/상큼해 질까요.. 정말 미스테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고기가 얇아서 씹는 맛은 덜하더군요..
호르몬(내장)
680엔입니다. 싱싱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데 질긴 맛은 덜하더군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분들의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상 갈비 1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