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에는 일본 전국에서 가장 큰 카르스트 지형인 아키요시다이가 있습니다. 하기에서 차로 30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가볍게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야마구치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어딜가도 큰 산이 곳곳에 있습니다만, 이곳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풍경이 갑자기 초원지대로 변합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잘찍힌 사진이 얼마 안됩니다. 간만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보다 감각이 떨어졌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발리 이후 꽤 오랜만의 여행이여서 그런 듯합니다. 정기적으로 여행을 나가줘야 사진 실력도 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데 말이죠..
양떼들이 뛰놀듯한 초원입니다.
초원 한가운데 있던 독특한 숲입니다. 은자의 숲이였던가..
내부가 공터로 되어 있습니다. 작업용으로 분위기 잡기에 좋을 듯하더군요. 영화찍어도 되겠습니다 ^_^
숲에서
바깥은 이렇습니다.
바깥에서보면 내부가 전혀 연상이 안되죠..
슬슬 드라이브 하면서 풍경을 찍어봅니다.
초원지대
경치가 멋져서 드라이브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20명쯤 되는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아저씨들도 봤습니다. 주로 아저씨들이 모는 고급 스포츠카들도 많이 보이긴했는데, 그래서인지 시끄럽습니다. 그것빼곤 정말 멋진 경치였습니다.
아키요시다이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정말 넓습니다.
풍경
돌리네 풍경
보조개처럼 움푹파인 카르스트 지대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바위가 솟아있는 것도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이죠.. 지리교과서에서 나오는거 외우기보단 이런데서 한번 보는게 더 확실히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풍경
풍경
역시 돌리네
돌아가는 길에 차안에서
대충 풍경이 이렇습니다.
야마구치에서 전국에 자랑할 만한 곳이더군요. 전국 어디를 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기는 쉽지않을꺼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꽃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