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마츠에의 온천 여관중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난 미나미에 가봤습니다. 근데 예상보다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찬 음식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일본 코스 요리(카이세키 요리라고 하죠)는 찬 요리가 많으니까요. 역시 겨울엔 나베를 먹었어야 했던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현관
저는 소재 코스를, 상대편은 일반 코스를 시킵니다. 소재코스는 겨울에 맛있는 소재를 위주로 나오는 코스이고 일반 코스는 이 집이 자랑하는 요리를 위주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소재코스의 게
일반 코스의 전채요리
오늘의 술
지역산 술입니다. 이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난 리하쿠라는 술인데, 괜찮더군요. 저는 니가타의 준마이다이긴죠가 좋긴하지만 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산 술도 마셔줘야죠.
게살을 다 발라내고 한번에 먹습니다.
소재 코스의 카니 지루
소재 코스의 게껍질위의 사라다
이쯤에서 다음 술을 시킵니다.
일반 코스의 도미요리.
소재 코스의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시마네가 와규로 유명하죠. 역시나 맛은 좋습니다만, 접시에 서빙되서 금방 식으니 겨울의 코스 요리엔 안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한텐 이런 금방 식는 요리는 좀 별로죠)
이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일반 코스에 나오는 이 집의 간판 메뉴인 타이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