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본섬의 중간쯤 관광객들은 거의 들리지 않는 아와세라는 어항이 있습니다. 그곳에 파야오 직판장이라는 작은 해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잘 아는 분에게 얻은 정보로 가봤습니다. 시장은 좀 일찍 여는데 시장내에 식당은 11시부터 영업입니다. 도착이 조금 일러서 식당이 열기 전에 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냉동 이세에비
먹음직스럽군요.
잘 모르는 생선.
시장 전경
아주 작습니다. 조금 큰 생선가게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생선
11시가 되고 드디어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1800엔짜리 이세에비 우니구이 정식입니다.
확대 사진입니다.
중형 사이즈의 이세에비가 잘 구워져있습니다. 한쪽 면에 우니가 골고루 발라져 있습니다. 버터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 느끼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고소하네요. 살이 쫀득쫀득한게 지금까지 먹어본 새우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정도가 1800엔이면 정말 싼거죠.
선도 좋습니다.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