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남쪽에 있는 카나가와현에서 유명한 난츳테이라는 라멘집이 작년말에 이케부쿠로에 진출했습니다. 이케부쿠로가 사실상 일본 최고의 라면 격전지구임을 감안할때 지역구에서 전국구로 진출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집이란 이야기죠.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 유명한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이케부쿠로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가기도 수월합니다.
입구의 간판
주인장 아저씨가 유명해서인지 캐릭터화 되었습니다.
정문 풍경
인기라서인지 줄을 서네요. 가게는 큰데 라멘나오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좀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찍어본 테이블 모습
물주전자.
라멘집에서 물주전자는 처음보는거 같습니다.
토핑이 끝난 라멘
돈코츠 쇼유계열인데 매우 국물이 진합니다. 마유라는 검은 색의 깨로 짠 기름 때문인듯 합니다만.. 너무나 진해서 나중엔 밥이 없으면 못먹겠더군요. 면은 일반적인 돈코츠면보다 약간 더 굵습니다. 챠슈와 반숙달걀은 아주 상태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긴한데 제 입맛엔 너무 진했습니다.
그래서 국물을 많이 남겼습니다.
기본은 충실한데 제 취향은 아닙니다. 다시 오게될 것같지는 않네요.
돌아가는 길에 찍은 공원입니다.
그이름도 유명한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 공원! 갈곳없는 젊은이들의 피난처죠. 늦은 시간까지 애들이 많이도 있더군요.
길가다 발견한 줄서서 먹는 라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