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요요기의 레게 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레게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친구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해서요. 야외 이벤트를 즐기기에 날씨도 최적이였습니다.
메이지 진구 앞의 공연
재밌네요. 무슨 마츠리 같았는데, 재밌었습니다. 이런 무료 이벤트가 많은 것도 도시 생활의 즐거움중 하나죠.
하지만 본론은 이게 아니니..
이쪽이 본론입니다.
자마이카 대사관도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사람들 많죠.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저크 치킨이란걸 시켜봅니다.
이렇게 구워내놓습니다. 레게 페스티발의 필수 간식이죠. 마치 일본의 마츠리에 타코야키가 빠지지 않는 것 처럼요.
에.. 이런 넘입니다.
양이 작긴한데 맛은 그냥 그냥 괜찮네요. 야외에서 바베큐로 먹으니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 날씨가 좋아져서 야외활동이 더더욱 즐겁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장마가 시작되서 얼마간은 축축한 생활을 하게 될듯합니다만..
신록의 빛깔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요..
잘 놀고 다음 스케줄땜에 이동합니다. 레게도 생각보다 재밌네요.
요요기 공원이니 근처에 잠시 들려 맛있는 케익을 샀습니다.
데멜이라는 집입니다.
위치는 역이랑 매우 가까운데도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만은 않죠. 오스트리아의 케익전문점으로 자허도르테라는 케익이 유명합니다.
타르트와 도르테
제 앞에서 자허도르테가 다 팔려서리 ㅠ.ㅜ 눈물을 머금고 딴 케익을 샀습니다만, 맛이야 두말할것 없었습니다. 보이는 아름다움 그 이상입니다. 베리타르트의 크림이 산뜻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동경타워
아는 사람 집이 이 근처입니다. 뭐.. 좋은데 살고 있네요 ^_^
집에 오는 길에 신주쿠에 들렸습니다.
요즘 빠져있는 스미노에라는 빵집이 신주쿠에 있어서요.
빵말고 프렌치 레스토랑도 하는듯한데 인기 만발입니다.
줄서서 사먹더군요.
이 집 빵이 비롱이나 조엘로부숑보다 맛있는건 아닙니다. 그치만 70%의 가격에 2배의 양이라 가격대비로 이 이상의 집은 없으리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매일 부담없이 먹겠습니다. 역안에 있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은게 흠이지만, 신주쿠에 갈 일이 있으면 거의 이집은 들리게 되더군요. 밤 9시반까지 영업을 하는 것도 맘에 들더군요. 그 시간에 가면 거의 남아있는 빵이 없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