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의 중화소바 키비도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습니다. 몇대동안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통 중화소바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했으니까요.
간판
정통 중화 소바
돼지뼈, 닭뼈와 간장으로 국물을 냈습니다. 잡내도 없고 밸런스도 잘 잡혔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정통의 중화 소바맛이네요. 이 정도 하는 집은 많이 없죠. 하지만 역시나 올드스타일이라 임팩트는 떨어집니다.
라멘이라고 해도 중화소바와 돈코츠는 아예 다르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정통 스타일을 좋아하는 아저씨들이 있는가 하면 뉴웨이브에 열광하는 젊은 사람도 있는 거죠. 느끼한 맛보다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이 집은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별 상관없다면 굳이 추천하긴 애매하겠네요. 이 집에 중화소바 말고 다른 메뉴도 많으니 뉴웨이브 스타일에 질렸을때 찾아간다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