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의 소바집 소바 사스가

<p>소바가 가장 맛있는 계절은 햇소바가 나는 가을입니다만&comma; 소바가 가장 먹고 싶은 때는 한여름이 아닐까합니다&period; 시원한 냉면처럼 말이죠&period; 여름에 잘 어울리는 냉소바를 파는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period;<&sol;p>&NewLine;<div>정문<&sol;div>&NewLine;<p><&sol;p>&NewLine;<div><a href&equals;"http&colon;&sol;&sol;www&period;flickr&period;com&sol;photos&sol;fri13th&sol;3465479092" title&equals;""><&sol;p>&NewLine;<div class&equals;"flickrimg"><img src&equals;"http&colon;&sol;&sol;farm4&period;static&period;flickr&period;com&sol;3546&sol;3465479092&lowbar;5343e04029&lowbar;o&period;jpg" alt&equals;"" border&equals;"0" width&equals;"1000" height&equals;"665" &sol;><&sol;div>&NewLine;<p><&sol;a><&sol;p>&NewLine;<p>긴자 1초메에 있는데&comma; 사실 그부근엔 라베톨라도 있고해서 많이 다녔지만 소바의 명점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period; 역시나 긴자입니다&period; 사스가는 이즈의 쥬젠지라는 절의 유명한 소바집인 보쿠넨진에서 수업을 쌓은 쉐프가 오픈한 집이랍니다&period; 그래서인지 명가의 풍모가 느껴집니다&period;<&sol;p><&sol;div>&NewLine;<p><&sol;p>&NewLine;<div>지하에 있습니다&period;<&sol;div>&NewLine;<p><&sol;p>&NewLine;<div><a href&equals;"http&colon;&sol;&sol;www&period;flickr&period;com&sol;photos&sol;fri13th&sol;3465478964" title&equals;""><&sol;p>&NewLine;<div class&equals;"flickrimg"><img src&equals;"http&colon;&sol;&sol;farm4&period;static&period;flickr&period;com&sol;3527&sol;3465478964&lowbar;2b6dda2aaa&lowbar;o&period;jpg" alt&equals;"" border&equals;"0" width&equals;"1000" height&equals;"665" &sol;><&sol;div>&NewLine;<p><&sol;a><&sol;p>&NewLine;<p>가게가 좀 작긴한데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period; 업무후 가벼운 술자리에 적당한 분위기 입니다&period;<&sol;p><&sol;div>&NewLine;<p><&sol;p>&NewLine;<div>이 집의 대표메뉴 히야카케<&sol;p>&NewLine;<p><a href&equals;"http&colon;&sol;&sol;www&period;flickr&period;com&sol;photos&sol;fri13th&sol;3464662981" title&equals;""><&sol;p>&NewLine;<div class&equals;"flickrimg"><img src&equals;"http&colon;&sol;&sol;farm4&period;static&period;flickr&period;com&sol;3500&sol;3464662981&lowbar;8d8396f3c8&lowbar;o&period;jpg" alt&equals;"" border&equals;"0" width&equals;"1000" height&equals;"665" &sol;><&sol;div>&NewLine;<p><&sol;a><&sol;p>&NewLine;<p>소바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소바를 쥬와리 10할 소바라고 하죠&period; 소바로만 만들면 소바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수 있지만 점도가 떨어지기에 씹는 감촉이 부족해서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period; 그것뿐만아니라 만들기도 쉽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쥬와리 소바를 내는 집도 얼마 없습니다&period;<&sol;p><&sol;div>&NewLine;<p><&sol;p>&NewLine;<div>이 집의 히야카케는 쥬와리 소바를 가늘게 썰어서 살짝 데친후 차가운 쯔유에 담가내놓는 소바를 말합니다&period; 면발도 가늘고 양도 많아보이지 않아서 금방 먹을 줄 알았는데 한입 젓가락을 대니 그 씹는 맛이 절묘합니다&period; 소바만으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탄력이 있는건지&period;&period; 결국에는 천천히 즐기기 위해 한두젓가락씩 건저먹고&comma; 시원한 국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건저먹는 일을 반복하게 되더군요&period; 단순히 맛만으로 보자면 이 보다 더 나은 소바도 있을수 있겠지만 히야카케 한그릇으로 더운 여름에 절실한 청량감을 부족함 없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period;<&sol;div>&NewLine;<p><&sol;p>&NewLine;<div>문득 지난번 한국 방문때 우레옥의 순면을 못먹고 온 안타까움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period; 당분간은 순면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period;<&sol;div>&NewLine;<p><&sol;p>&NewLine;<div>&NewLine;<p>이 집 자체가 싼집은 아닙니다&period; 소바만 간단하게 먹는다기보단 이자카야식으로 술과 안주를 시켜놓고 먹다가 마지막을 소바로 끝내는 식이죠&period; 소바맛만 즐기실 분은 점심때쯤 방문해서 간단하게 소바 한그릇 먹고 오는게 베스트 일 듯싶습니다&period; 히야카케 이외의 소바도 추천이라던데&comma; 그건 담번에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period;<&sol;p><&sol;div>&New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