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을의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오사카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이기도 했고, 컨디션도 별로 안좋아서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닐 시간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은 작년에 다녀와서 감동을 해놓고 SD카드의 문제로 사진이 날아가버린 다이코쿠지입니다. 너무 감동을 했는데, 업로드하지 못해서 아쉬웠었죠. 이번엔 제대로 찍어왔으니 감상하시길. ^_^
다이도쿠지의 입구 부근에서
다이도쿠지는 교토의 북쪽에 있습니다. 금각사보다도 조금 더 위죠. 한곳에 십수개의 절이 모여있습니다.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이 아니기에 중국 관광객이 얼마 없어서 한적하게 돌아다닐수 있었습니다. 토후쿠지같은 곳은 30분을 줄서야 들어갈 수 있었죠..
다이코쿠지의 단풍
아직 절정은 아닙니다. 벌써 3년째 교토에 와보지만 타이밍적으로 12월 첫째주 정도가 베스트인듯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3일 연휴때문이라 관광객들로 꽉 차있네요. 숙소를 구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고토인의 입구.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1년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입구부터 참 아름답습니다.
단풍들
입구
사실 작년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그때는 단풍이 절정일때 왔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감동스러운건 여전합니다.
고토인 내부의 정원 사진
다행이도 빨갛게 변한 단풍도 있네요.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최근엔 겨울처럼 춥지만 말이죠.
교토의 가을은 참 아름답습니다.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