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원 잡지에서 매년 세계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고 있는 아다치 미술관의 정원은 눈이 내렸을때의 풍경이 가장 멋지다고 해서, 이번 겨울에 날도 춥고 길도 얼었는데 큰맘먹고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요코하마 다이칸은 멋지더군요. 느긋하게 식사도 하고 구경도하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맨날 바빠서 그럴 여유도 없이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설명할 거리도 별로 없으니 사진이나 주욱 감상을..
날이 어두워서 사진찍기에 별로 안좋았습니다. 눈이 쌓일 만큼 내린 바로 다음에 쨍한 날씨를 기대한다는건 무리였나봅니다. 그렇게 날씨가 쨍하면 눈도 녹아서 풍경이 망쳐지기도 할 것이고.. 아무리 눈온 풍경이 아름답다고 해도.. 실제적으로는 여름에 날씨좋을때 찍는게 훨씬 더 결과물이 잘나온다는걸 확인했습니다.. 뭐.. 이제 추운 날엔 방구석에 처박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