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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정육식당 화로구이

이걸로 한국 포스팅은 마지막인듯하네요. 하지만 이제겨우 1월달치가 끝났을뿐.. 이만큼 2, 3, 4월 치를 올려야 하기에, 의욕상실 중입니다. 아.. 게다가 곧 5월치 포스팅도 왕창 생길 예정이라죠.. OTL 밀린 방학숙제 한번에 하는 초딩의 기분이랄까.. 나이를 먹어도 인생은 바뀌질 않네요.. 흑흑..

간만에 인천 친구들과 함께 정육식당에 찾아갑니다. 저처럼 집과 학교/회사만 왔다갔다하는게 아니라 동네 사정에도 무척 밝은 친구들이라 가격대비로 좋은 집을 많이 알고 있죠. 그러고보니 이친구들하고 먹을땐 맨날 고기집에만 가는 듯하네요. 뭐.. 소고기를 싸게 먹는데 전혀 나쁠건 없지만요..

화로구이



밤이라서 좀 많이 흔들렸습니다.. 규모가 무척 대형이더군요. 위치는 제가 지리를 잘몰라서리.. 사실 제가 어렸을때만해도 인천이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어디가 어딘지 정말 헷깔립니다.

정육식당이니 고기를 골라야죠?



가격 착합니다. 요즘 소고기를 싸고 맛있게 먹으려면, 정육식당밖에 방법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기 상태 굳이네요..

불판에 올려 잘 굽습니다.

야채도 잊으면 안되겠죠?

무한리필 양파무침



아마도 셀프..

동치미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역시 겨울엔 동치미 ^_^

고구마도 인당 한개씩 줍니다.



고기먹을때 숯불속에 넣어뒀다가 밥 다먹고 디저트로 꺼내먹습니다.

완성된 군고구마 ^_^



알이 작은 고구마라 극상의 맛이라고 할순 없습니다만, 디저트로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밥



마무리까지 잘먹었는데 3명이서 10만원 정도 나온듯합니다. 요즘 시대에 소고기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자주 한국에 들어가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근데 티켓을 구할 수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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