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관거리를 지나가는데,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셜록홈즈의 팬인 제가 안들어가 볼수 없었습니다.
영국 신사가 타고 다닐 듯한 차입니다. 이런 걸 볼때마다 자꾸 집사물이 떠오르는건 매스미디어의 폐혜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관의 규모가 아주 크진 않습니다만, 세세하게 나열된 디테일이 살아있는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커플 및 여성 여행객들의 모습도 보이고, 가끔 화보촬영하는 중년 사진가 아저씨/세라복입은 아가씨팀도 보였습니다. 아.. 이래서 일본 지방 여행은 의외의 재미가 있다니까요..
셜록홈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체크무늬 코트와 모자입니다. 방안이 어두워서 좀 흔들린 사진이 많습니다. 카메라를 슬슬 바꿀 시기가 온듯합니다만, 아직 괜찮은 모델이 안나와서 참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쓰던 중급기에서 다른 중급기로 업글한다는건 돈낭비 인거 같아서 말이죠.. 지름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한번에 확~ 해야 제맛인거죠.. 암..
셜록홈즈는 영민한 탐정의 이미지가 강하긴한데, 설정상 육체적으로도 상당히 단련된 타입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방에는 벽난로의 부지깽이도 잘 재현이 되어 있네요.
평범하고 진부한 친구인 왓슨을 항상 놀래켰죠. 그런 재미가 셜록 홈즈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셜록 홈즈는 골초로 유명했고 가끔 자극을 찾기위해 코카인을 흡입하기도 했답니다. 돋보기와 파이프도 셜록홈즈의 시그네쳐이죠.
셜록 홈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들어가볼만 합니다. 아니라면.. 그냥 건물만 보고 바로 기타노 호텔로 가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