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케 지옥, 하얀 연못 지옥은 피의 연못지옥과 달리 온천 색이 흰색이라 그런이름이라고 합니다만, 이 곳은 수족관으로 더 유명합니다. 피라니아 라든가, 온천 열기로 열대어를 키우는 것이죠.
역시나 온천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신기한 물고기들이 제법 되니 나름 재밌더군요.
별거 없습니다. 요 연못만으로 돈을 벌려했다면 벌써 예전에 망했겠죠..
아랫쪽의 지옥들은 다 보고 이제 윗쪽으로 이동합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온다면, 이 근처엔 쓸만한 놀이 동산이 없기도 하니까, 벳부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만, 제가 만약 동경에 산다면, 굳이 이정도를 보기위해 날아오진 않을 껍니다. 쇠락했지만, 예전의 영화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건 그렇고 막상 집에 돌아갈 날이 되서 해가 쨍쨍한건 왜일까요? ㅠ.ㅜ 어제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
지옥이란 이름이 붙은 동물원입니다. 이 코끼리 나름 애교도 부리고 추태도 부리고 재밌더군요.
아.. 날이 참 맑기도 해라 ㅠ.ㅜ
열대 식물이 심어져 있다는..
향이 멋졌다는..
이런 연못도 있는데, 열대 수련을 밖에서도 키우고 있습니다.
확실히 벳부는 덥긴 덥더군요. 여성분들의 복장도 매우 간소했다는..
이건 안먹어봐서 평가하기가 좀..
뭔가 회백색의 점토같은게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없진 않습니다만, 시대에 뒤져진 느낌은 버릴수가 없습니다. 벳부 근처에 살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가볼만 한데 멀리서 방문할 이유는 별로 없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온천 문화에 익숙한 일본인이야 이런게 신기하게 느껴지겠지만, 외국인 들이야 그냥 온천만 가도 신기하니까 말이죠. 누가 일본에 온천 여행온다면, 쿠로카와나 유후인, 어느쪽이든 개성이 있으니 자기 나름대로 선택해서 가면 딱 일듯합니다.
이걸로 기나긴 골든위크 포스팅을 마치긴 했지만, 앞으로도 한 10개? 쯤 더 업을 해야 하니 계~속 힘을 내야 합니다.. 흑흑.. 그래도 큰거 하나 끝나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