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답시고.. 그리고 5월달에 여행에 돈을 좀 많이 쓴 관계로 6월엔 주말에 집에서 책만 읽었습니다. 덕분에 맛집도 거의 못갔구요. 인생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자신을 가다듬을 시간도 필요한 거겠죠.
어쨌든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하더라도 이미 미식에 중독된 이상 맛있는걸 안먹을 수는 없는 거죠. 그래서 시도한 결과를 모아봅니다..
사구로 유명한 돗토리현의 명물이 락교입니다. 중국산 락교만 보다가 보니 정말 맛있게 생겨서 마트에서 파는 락교제작 세트를 사서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락교를 한번 데치고 잘게썬 말린 고추와 함께 전용 식초에 넣어 2주정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입니다.
먹어보니 좀 답니다.. 음.. 레시피대로 따라했는데 말이죠..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듯한데, 내년엔 좀더 잘 만들어봐야죠..
우리나라의 농협같은 JA에서 싸게 1500엔에 팔길래 낼름 샀는데, 결국 일주일 냉장고에 방치하고 먹으니 멕시코산이랑 차이가 없더라는.. ㅠ.ㅜ
알이 무척 굵죠. 쫌 비싸지만 무척 맛있더군요. 다이엇-_-떔에 많이는 못먹고 아침에 출근전에 한두개씩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몇개 있는데, 소개가 매우 귀찮다는 이유로..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