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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세이메이 신사

이번 교토 여행의 주목적지인 세이메이 신사를 방문합니다. 세이메이는 음양도의 대가죠.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인물이고, 영화로도 나와 히트를 쳤었죠. 세이메이의 무덤은 교토 외곽에 있는 걸로 아는데, 신사는 교토 중심가에서 봤을때 윗쪽에 위치합니다. 저야 예전에 가봤지만 친구는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날도 더운데 걷느라 고생했습니다.

도리이



뭔가 급조된 짝퉁필이 나죠. 아마도 영화화된 이후로 새로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약수가 아닙니다.



손을 깨끗이 하기 위한 곳입니다. 마시고 어찌될진 아무도 모릅니다.

신사



예전하고 별로 바뀌지 않았네요. 하지만 주변은 좀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세이메이의 동상도 생겼네요. 복숭아는 파사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하긴하는데.. 왜 있는건지 아이돈노입니다.

소원을 적은 푯말



제가 알기로 저거 하나 걸려면 만엔 정도 듭니다. 세이메이는 성격이 까찰하기로 유명한데, 과연 어떤 소망을 들어줄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절대 연애가 잘되길 빌어선 안되겠죠. 잘나가는 연애도 깨질수 있으니까요.

세이메이에 관한 에피소드가 걸려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겠지요.

신사의 무녀



무녀치곤 무척 미녀인데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왔네요. 역사가 짧고 돈 잘버는 신사일수록 무녀가 미인이란 속설이 있습니다. 돈을 못벌면 무녀를 쓸수가 없는 것이고, 역사가 깊으면 집안사람이 무녀 아르바이트를 하니까요.

이건 세이메이 신사를 나와서 발견한 신사입니다.



악연을 끊고 좋은 인연이 맺어지길 기원하는 신사라네요. 한마디로 불륜 전용 신사랄까요. -_- 교토엔 정말 다양한 신사가 있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교토에 안올 수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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