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전에도 한번 가봤죠.. 가격대비 만족도가 무척 높은 집이라 가끔 고기가 땡길때면 어김없이 찾아 가는 곳입니다.
재료가 다양합니다. 원래 스키야키는 겨울이 제맛이죠. 단 소스에 지방이 서리처럼 낀 고기를 익혀 먹으면 금새 추위를 잊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겨울이나 되어야 시키는 메뉴지만, 이번엔 아는 사람이 멀리서 찾아와서 일부러 시켰습니다. 스키야키란게 워낙 비싼 메뉴인데, 이 집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 있으니까 말이죠.
선도는 좋습니다만, 예전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도 드네요.
뭐.. 그래도 이정도면 나쁜 건아니니 열심히 먹어줘야죠.
괜찮았습니다. 제 입맛엔 약간 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겨울엔 이 정도가 적합하겠지만, 여름에 먹기엔 좀 끈적한 느낌이더군요.
이대로 그냥 가기 아쉬워서 불판을 갑니다.
그냥 보시는 대로입니다.
잘굽는게 어렵죠. 제대로 타이밍을 잡으려면 열심히 구워봐야 합니다. 레어로 익힌 로스는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어도 되지만,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워낙 고기가 좋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