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국의 친구와 압구정동에서 만났습니다. 친구가 결혼한 이후로 처음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기혼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결혼에 대한 제 좁은 소견이 많이 넓어진 느낌이 듭니다. 미혼인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당연한 현상이겠지만요.
제가 한식을 먹자고 하니 업마밥상이란 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특별히 맛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발렛파킹이 되서 말이죠. 메뉴명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평범한 정식을 시켰습니다. 맛도 깔끔하고, 동네분위기 생각하면 값이 아주 비싼것도 아니고, 한식집 치곤 분위기도 세련되서 가벼운 모임에 좋을 듯했습니다.
한식에 샐러드라니, 이 집 주타겟이 여성층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물도 좋더군요.
묵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베스트죠 ^_^
크기가 작긴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네요.
리필 당근 됩니다.
이집에서 나와 이동하는 중에 티아라의 멤버를 본 거 같습니다. 저는 얼굴을 잘 기억못하는데 친구가 연예인이라고 하더군요. 멋진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