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 Blog.

나니와 스시 재방문기

이번 주말에도 방구석에서 인터넷 폐인 짓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급하게 약속이 생겨서 예전에 방문했던 나니와 스시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시의 맛이야 언제나처럼 사람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였습니다만, 스시뿐만아니라 일품요리의 수준도 높더군요. 정기적으로 찾아갈 이유가 있는 가게입니다.

일단 니혼슈 한 잔



스시에 빼놓을수 없는게 있다면, 잘 빚은 니혼슈아닐까요.. 스시의 맛을 살리면서 식사의 분위기도 살리니까요. 하지만 이날은 술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저혼자 마셨습니다.

에피타이저, 사자에 츠보야키



오늘은 좀 크기가 작지만, 맛은 확실합니다. 불쑈의 화려한 연출도 있지만, 내장의 약간 쓴 맛이 입맛을 돋굽니다.

맑은 국



겉으로 보기엔 우동같은데, 우동이 아니라 생선살을 면발로 뽑은 겁니다. 쫄깃하면서 담백하더군요. 약간 간이 세긴했지만, 제가 먹어본 우동스타일의 면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스시



카운터에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이번엔 사람이 좀 되어서 좌서에 앉아서 먹었습니다.두번째열 최우측에 있는 노도구로 스시가 예술적이였고 다른 스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역시 날이 추워져야 스시는 제맛이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일품요리, 감 치즈 그라탕



역시나 독특한 연출입니다. 맛도 물론 좋죠. 이집은 스시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음식이 맛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일식요리를 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지방에서 먹는 음식은 지방나름의 풍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오징어 다리 볶음



술안주로 좋게 적당히 짭잘하게 나왔습니다.

사자에



예전에 먹었던거에 비하면 확실히 크기가 작은 넘이네요. 그냥 평범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마고가 나왔는데 깜빡잊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오토로



지방의 마블링이 좀 과하다 싶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먹어보지 않았는데, 먹어본 사람의 말로는 이날 나온 스시중 제일이랍니다. 곧 확인하러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