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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의 산마라멘집 킷스이

동경까지 왔는데, 라멘을 한그릇 안먹을수가 없죠. 전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라멘을 먹을수 있는 곳이 동경이니까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게, 산마라멘집인 킷스이입니다. 예전에 가서 깊은 인상을 받은 곳이죠. 위치는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로 나와서 금방입니다. 독특한 라멘이라 매니아 층이 갈리는 편이죠. 약간 비릿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라멘은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지라 매번 새로 나온 라멘을 조사해서 찾아가야 하는데, 이번엔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런 상태일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테이블용 정수기



뭔가 독특해서 따라 마셔봤는데,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_-;; 한잔 채우는데 5분은 걸리는 듯.. 그냥 장식품인거 같더군요..

죠쇼유라멘



원래 제가 좋아하는게 쯔께멘인데, 좀 늦게갔더니 면이 다 팔렸더군요 -_-;; 그래서 할수 없이 시킨게 스탠다드한 라멘입니다. 부드럽고 개운한 국물맛이 해장에도 좋을듯하더군요. 물론 토핑의 수준도 높구요.

면발은 이런..



맛에는 전혀 불만이 없는데, 역시나 저같은 면귀신에겐 면의 양이 넘 작습니다. 두세젓가락 먹으면 끝이니.. 쯔께멘을 먹었어야 했는데.. 흑흑..

요건 양파



국물에 넣으니 맛이 좋아지긴 합니다만, 생이라 다먹으면 좀 맵습니다. 살짝 데쳐서 나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맛있는 집이긴한데, 저는 일반라멘보단 쯔께멘이 이제 더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론 국물있는 라멘을 먹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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