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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먹은 것들과 시내 풍경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정말 최악의 호텔이였습니다. 내 인생에 이런 허름한 호텔에 다시 갈일이 있을까 싶었다는.. 원래는 하야트호텔에 묵을 생각이였는데, 컨퍼런스가 있어서 만실이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호텔에서본 풍경



아마도 마카티? 부근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마닐라 항구



항구도시임에도 그닷 활기차보이진 않더군요.

밥먹으러 나온 항구 식당에서



전망이 나쁘진 않네요. 요즘 필리핀 경기가 매우 안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욱 한적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당 내부



이런 가게에서 밥먹는 필리핀인은 매우 부유한 층에 속한다고 하더군요..

그린망고 쉐이크



요게 좀 독특했다는.. 완숙망고에선 느낄수 없는 신맛이 있는데, 입맛을 땡기더군요. 값도 한 2000원정도밖에 안했고, 계속 사먹고 싶더군요.

미트볼 스파게티



요거는 좀 평범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는 3분 스파게티 맛이였죠. 원래 이집은 해산물이 유명하긴한데, 뭐, 굳이 해산물을 먹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것도 아니라 싼 메뉴에 만족했습니다.

클럽하우스 샌드위치



이건 그냥 그냥.. 마닐라 공항의 클럽하우스 샌드위치를 생각하면 엄청 잘나온 편입니다. ^_^ 돌아갈때보니 마닐라 공항에선 정말 먹을만한게 없더군요. 그런 정보를 알았다면 미리 뭔가 사갔을듯합니다.

저녁은 한국식 야키니쿠 집입니다. 레스토랑이름이 코리안 빌리지였던가로 기억합니다. 한국분이 경영하시는데, 그럭저럭 한국의 맛이 나더군요. 가격은 현지물가로 따지면 싸진 않은데, 주로 관광객들 상대하는 집인듯 했습니다.

반찬



무한 리필 되는지는 확인을 못했다는..

곱창



음.. 소스범벅 ㅠ.ㅜ 이건 한국식이 아니라 일본식이죠.. 아마도 오사카식에 가까울 듯한..

갈비



살짝 달달한게 일본인 입맛에 맞추었네요.. 뭔가 퓨젼틱했다는.. 이 외에도 많은 요리를 시켰으나, 그닷 맛있어 보이는 메뉴는 없는지라 스킵하겠습니다.

시내 관광



길거리 풍경입니다. 교통질서 안지키는거야 동남아 답지만,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 비하면 엄청나게 한가합니다.

시내 풍경



사진에 찍힌 사람들은 일행이 아닙니다.

사설 버스



화려한 버스가 다니더군요.

라이라이켄에서 먹은 일본식 라멘



한국에서도 외국나가면 꼭 한식을 찾는 사람이 있듯이, 일본에서도 꼭 일식을 먹어야 하는 일본인이 있어서 간 가게입니다만.. 한입먹고 우엑 했습니다. 이게 뭥미..

해리슨 플라자의 내부



대형 쇼핑몰안인데, 안은 시장통같습니다. 게다가 들어갈때 바디체크를 하더군요. 이런 쇼핑몰은 몇군데 가봤는데, 분위기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이 날 저녁엔 다나카라는 마닐라에서 가장 비싼 일식집-_-에 갔는데 인당 3~4만원 내고 정말 별거 아닌거 먹고 왔습니다. 사진찍을 의욕도 없었다는.. 제가 메뉴를 정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가장 안타까웠지만, 별수없죠. 아직 끝발이 없으니까요.. 흑흑흑.. 뭐 그래도 이런 연수여행에 참가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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