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가본 소바집인데, 이번에도 가봤습니다. 새로운 집을 못올리는게 아쉽지만, 친구가 왔으니 안전한 집위주로 돌아야지요. 10시쯤 온천 여관에서 나와 갔는데 11시부터 영업이라 약간 시간이 있어, 소바공장 견학도 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여행 코스더군요.
정문
고풍스러운 저택을 개조한 레스토랑인데, 제가 표준렌즈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제대로된 실내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귀찮게 따로 광각렌즈를 들고다닐 생각은 없구요. 35밀리정도 하나만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차
소바차입니다. 멋진 소바집 일수록 작은 소바 테마파크 같아야 하죠. 냉면집도 마찬가지지만, 소바유가 나오지 않는 소바집은 일부러 찾아갈 이유가 없지요.
제가 시킨 카모난 소바
국물이 뜨끈해서 요즘 같은 계절에 딱입니다. 면발을 즐기기엔 좀 아니지만, 고칼로리의 기름진 국물이 추운 겨울에는 먹고 싶어지는 법이죠.
면발
역시나 좀 부족합니다. 특히나 저같이 사진찍는데 바쁜 사람에게 이런 퍼지기 쉬운 음식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만, 그런 점도 감안하고 먹는 수 밖에요.
흔들린 카모난 세이로
제 입맛대로 추천해봤는데, 너무 기름지다고 하더군요. 음.. 음식 추천이란 어려운 일입니다.
면 확대
밥먹기 전에 찍어서 그런지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거 같네요 ^_^
텐자루 소바
뎀푸라 공력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담엔 제가 시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