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스시만으론 좀 부족한 감이 있죠. 그런 의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리미치 단단이란 집입니다.
교자와 라멘이 유명한 집입니다. 보통 조용히 한잔할때 가면 좋습니다.
특대 교자
빵처럼 크리스피한 날개가 특징입니다. 이럴땐 맥주한잔이 간절합니다만, 운전을 해야해서 참았습니다.
실제 교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교자보다 서너배 정도는 큰데, 그래서 충분히 교자의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는 얇고 속은 꽉 찼습니다. 게다가 한입 베어물면 즙이 주르르 흐르네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교자중 넘버원입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육즙이 흘러내려서 맛이 반감합니다. 괜히 해체했습니다 ㅠ.ㅜ
시오라멘
닭뼈 베이스의 맑은 국물이 인상적인 라멘입니다. 입에서 녹는 챠슈의 레벨도 동경의 명점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면발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이날의 미식기행을 끝냈습니다. 숨가쁘게 먹으러 돌아다녔네요. 이 동네가 좁긴하지만, 2박3일 정도는 맛집으로만 돌아볼수 있습니다. 그게 일본 지방여행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