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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식품부에서 건진 치즈들

다이닝인 스페이스르 나와서 여기저기 거닐다가 신세계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신세계 본점이 아주 핫해서 볼게 많으니까요.

 

정어리 초콜렛

뭔가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고 발렌타인 전후로 초콜렛을 많이 사서 이번에는 못샀습니다. 아직 팔려나 모르겠습니다. 판다면 하나 사보고 싶기는 한데…

 

메종 드 쇼콜라

일본에서 자주 가던 곳이라 딱히 관심은 안생기네요. 이정도 레벨의 초콜렛은 이제 한국에 많이 들어오기도 했구요.

 

일본 3대우동

이런 것들도 파네요. 이마트에서도 본 듯한 기억도 있습니만..

 

미켈러를 이렇게 팔다니..

역시 신세계, 식품부만 보면 백화점 중 넘버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쇼 치즈

제가 일본에서 주로 먹던 치즈인데, 떡하니 한국에서 팔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업어왔습니다. 맛과 향이 아주 진해서? 구려서 일반적인 치즈에 익숙하신 분들은 좋아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아주 맛있게 먹는 치즈입니다.

 

이날 산 치즈 세트

숌므 치즈도 고급스럽고 맛있습니다. 고르곤졸라는 너무 쎈 맛이죠. 셋다 쿰쿰한 치즈인데, 이런 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신세계 본점 식품부를 한번쯤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매장에서 이런 치즈를 본 기억이 없네요. 에멘탈이나 고다나 뭐 그런 소프트한 치즈를 파는데는 많지만 말이죠.

 

이케아에서 산 초대형 쿠키

누룽지 맛도 나고 그런데 여기에 치즈를 올리니 맛이 기막히더군요.

 

고르곤 졸라를 올려보니..

나에게 레드와인을 달라!

 

숌므 치즈를 올려보니

발효된 유지방의 부드러움이 엑조틱하네요. 한번 먹으면 빠져들수밖에 없는 매력이 넘치는 맛입니다. 치즈란 세상에서 지방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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