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에서 회사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혼자서 간 곳이 비너스 포트 3층의
명인의 한접시라는 7개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명점의 캐쥬얼 분점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컨셉이 매우 좋습니다. 고급 쇼핑 공간 속의 적당한 분위기와 맛의 레스토랑.. 한국이 쇼핑 + 영화쪽인데
비해 일본은 쇼핑 + 맛집이 대세입니다. 예전에 소개시켜드린 오모테산도의 마르셰 드 메트로도 그런
컨셉이죠.. 일본엔 이런 곳이 꽤 있죠.. 바쁘게 살다가도 하루정도 쉬고 싶을땐 이런 곳을 찾으면 좋답니다.
신주쿠에 있는 러시아 식당의 분점입니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러시아 스프, 보르시츄입니다. 제가 워낙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데다
몇일 전에 본 건님의 포스트의 영향이 약간 있었죠 ^_^;;
서민층의 요리라서 그런지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습니다만, 맛은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