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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 명인의 한 접시

오다이바에서 회사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혼자서 간 곳이 비너스 포트 3층의

명인의 한접시라는 7개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명점의 캐쥬얼 분점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컨셉이 매우 좋습니다. 고급 쇼핑 공간 속의 적당한 분위기와 맛의 레스토랑.. 한국이 쇼핑 + 영화쪽인데

비해 일본은 쇼핑 + 맛집이 대세입니다. 예전에 소개시켜드린 오모테산도의 마르셰 드 메트로도 그런

컨셉이죠.. 일본엔 이런 곳이 꽤 있죠.. 바쁘게 살다가도 하루정도 쉬고 싶을땐 이런 곳을 찾으면 좋답니다.

신주쿠에 있는 러시아 식당의 분점입니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러시아 스프, 보르시츄입니다. 제가 워낙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데다

몇일 전에 본 건님의 포스트의 영향이 약간 있었죠 ^_^;;

서민층의 요리라서 그런지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습니다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800엔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여성분들이였습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비너스 포트에서 쇼핑하다 지쳤을때 오면 좋을 듯합니다…

같이 붙어있는 카페에서 모에샹동을 한잔에 900엔에 팔더군요. ^_^;; 이 정도면 거의 원가죠..

허니 브레드를 안주삼아 먹습니다. 허니브레드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이 날도 1타 2식의 어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모에샹동을 마시고 오다이바의 밤의 해변을 걷다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날 꽤 감상적이였던듯..

돌아오는 길에 찍은 대관람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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