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저의 집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오카야마에 다녀왔습니다. 오카야마는 원래는 규모가 작았는데 규슈, 주고쿠, 시고쿠지방과 동경/오사카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하며 깔끔합니다. 도시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입니다만, 관광및 온천목욕을 할 만한데는 좀 있습니다.
오카야마에 일본 3대정원중 하나인 고라쿠엔이 있습니다. 전에 다녀왔던 가나자와의 겐로쿠엔도 3대정원중 하나였죠. 같은 3대정원이지만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시설은 겐로쿠엔이 좋지만, 이쪽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정원을 감상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일본식 정원이라고 하기엔 아기자기한 맛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가볼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