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부야에서 DE DE MOUSE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메인도 아니고 게스트인데다. 분위기가 DJing이라기보단 밴드의 콘서트장 같아서, 사실 그닷 재밌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DE DE MOUSE의 음악 자체가 그것만 계속 들으면 질리는 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계속 쉬고 있어서 얼굴보기가 힘들었기에 이번 기회에 가본 것이죠.
5월 7일 avex에서 2집이 나온답니다. 근데 스타일은 1집에서 별로 안바뀌었습니다. DAISHI DANCE 2집과 같은 짝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스칩니다. 뭐.. 그럼에도 2집 발표되고 DJ 이벤트가 있으면 가볼까합니다. 이 날은 분위기가 별로라 제대로 못놀았으니까요.
웬 산적같이 생긴 아저씨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i-dep의 리더인 나카무라 히로시였습니다 -_-;; 그것만 빼고는 오늘의 메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보컬인 CANA씨의 라이브.. 최고더군요.. 그정도 가창력이라니, 순간 립씽크가 의심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곡을 많이 불러서 기뻤습니다. rainbow, jump, choose me등등.. 6월에 큰 이벤트를 벌인다네요. FreeTEMPO도 참여한다고 하니, 꽤 재밌을거 같긴한데 갈일이 있을지 없을지.. 당분간 낮의 콘서트보단 밤의 클럽 활동에 주력할까 해서 말이죠.
드디어 오늘의 메인 히토미토이의 차례입니다.
새로 앨범을 발매한 기념으로 콘서트를 연거라고 하던데.. 이 가수는 데뷔당시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역시 그떄나 지금이나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가창력도 있고 사람도 재밌긴한데 그런거랑 상관없이 말이죠. 목소리가 느끼하달까.. 전 산뜻한 목소리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