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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E MOUSE, i-dep, 一十三十一@시부야DMX

지난 주말 시부야에서 DE DE MOUSE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메인도 아니고 게스트인데다. 분위기가 DJing이라기보단 밴드의 콘서트장 같아서, 사실 그닷 재밌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DE DE MOUSE의 음악 자체가 그것만 계속 들으면 질리는 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계속 쉬고 있어서 얼굴보기가 힘들었기에 이번 기회에 가본 것이죠.

이런 사람입니다.

얼핏보면 전차남에 나올듯한 오타쿠입니다. 폰카라서 화질이 구린건 양해바랍니다.

DJ인 주제에 멘트도 합니다 ^_^

5월 7일 avex에서 2집이 나온답니다. 근데 스타일은 1집에서 별로 안바뀌었습니다. DAISHI DANCE 2집과 같은 짝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스칩니다. 뭐.. 그럼에도 2집 발표되고 DJ 이벤트가 있으면 가볼까합니다. 이 날은 분위기가 별로라 제대로 못놀았으니까요.

i-dep의 순서입니다.

웬 산적같이 생긴 아저씨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i-dep의 리더인 나카무라 히로시였습니다 -_-;; 그것만 빼고는 오늘의 메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보컬인 CANA씨의 라이브.. 최고더군요.. 그정도 가창력이라니, 순간 립씽크가 의심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곡을 많이 불러서 기뻤습니다. rainbow, jump, choose me등등.. 6월에 큰 이벤트를 벌인다네요. FreeTEMPO도 참여한다고 하니, 꽤 재밌을거 같긴한데 갈일이 있을지 없을지.. 당분간 낮의 콘서트보단 밤의 클럽 활동에 주력할까 해서 말이죠.

드디어 오늘의 메인 히토미토이의 차례입니다.

새로 앨범을 발매한 기념으로 콘서트를 연거라고 하던데.. 이 가수는 데뷔당시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역시 그떄나 지금이나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가창력도 있고 사람도 재밌긴한데 그런거랑 상관없이 말이죠. 목소리가 느끼하달까.. 전 산뜻한 목소리가 좋습니다.

i-dep만 봐도 본전은 건지는 콘서트였습니다. 빅밴드 스타일인데 개성있는 연주자들이 잘 어울어져서인지 흥겹더군요. 나카무라 히로시씨의 외모는 좀 적응이 안되지만 그 이외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클럽 촬영을 계속 폰카로 할까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ISO가 높은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다니는게 좋을까요.. 근데 그렇게 까지하면 몸이 무거워져서 노는데 방해가 되거든요. 핸펀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는게 베스트인데, 아마 거기까진 5년 이상은 걸릴듯합니다.

뭐.. 당분간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죠.. 어쨌든 즐거운 클럽라이프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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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한 공연은 저랑 상관없는지라 ^_^ i-dep말고 sotte bosse라고 나카무라히로시씨와 카나씨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스타일에 변화가 없긴하지만, 아직까진 음악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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