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나카노에 들렸습니다. 신주쿠에서 10분거리죠. 특급을 타면 5분에도 가는.. 살짝 도심외곽이긴하지만 접근성도 좋고 상점가도 잘 되어있기에 정기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정기적으로 가야만 하는 일이 생긴다고 하는게 정확할지 모르겠네요.
역에 도착해서 북쪽 출구로 나가시면 상점가가 보입니다. 제 볼일은 주로 상점가이지요.
후지야 레코민츠
중고 CD 판매점인데, 가격은 비싸지만 제가 좋아하는 클럽 뮤직 분야의 중고 CD를 많이 팝니다. 오늘은 사놓고 안듣는 CD를 처분하러 왔습니다. 현금화의 목적도 있지만, 일본은 집이 좁아서 쓰지 않는 물건들은 짐이 되지요.
만다라케 본점
만화관련 중고 상품을 파는 곳입니다. 종류나 양이 엄청나죠. 처음 와봤을땐 규모에 놀라서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그치만 요샌 돈 안되는 피규어나 부피만 큰 만화는 손이 안나가더군요.
만다라케앞의 사람들
사람들 많네요. 다른 지점보다 이 쪽이 월등히 규모가 크기 때문일껍니다. 아키하바라의 만화책관련 샵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현실을 생각해봤을때, 앞으로 만화 관련 상품은 나카노의 만다라케를 이용하는게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후지야 카메라
일본 중고 카메라계의 메이저라고 할수 있죠. 물건이 가장 많습니다만, 인기있는 물건은 금방 나가버리더군요. 간혹 들려서 살만한 물건이 있는지 체크합니다만, 요샌 거의 지르질 않아서 들리는 보람이 없네요.
상점가의 뒷골목
과자의 마치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