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마루노우치에 마루노우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분위기의 중식당에서 아저씨들과의 술모임이 있었습니다. ^_^ 분위기는 시끌벅적한데 싸고 맛도 나쁘지 않고 양도 꽤 되더군요. 아저씨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저도 맘에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회식자리가 있더군요. 금요일 저녁이라서 예약안했으면 앉을자리도 마땅치 않을뻔 했습니다.
정문
이 소홍주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600ml에 1890엔입니다. 록으로 해서 마시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정도 맛있는 소홍주야 많이 먹어봤지만, 이 가격은 정말 있을수 없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스트레이트가 아니라 록으로 마시는 지라 열 몇잔 이상 나옵니다. 이 집에 딴건 둘째치고라도 이 소홍주만은 정말 가격대비로 최고더군요. 친구들끼리 간단히 모여서 술을 마시기엔 이만한데도 별로 없을 듯합니다.
메뉴를 몇개 더 시켜봤습니다만, 그냥 그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