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체 달렸던지라 무리해서 밤새 놀생각은 없었는데, 아는 분이 금요일 저녁에 같이 클럽에 가자고 연락을 해서.. 급히 찾아보니 아게하에서 DAISHI DANCE와 STUDIO APARTMENT가 듀엣으로 벌이는 이벤트가 있더군요. 정예멤버가 출동했으니 더 찾아볼일도 없이 아게하로 결정했습니다.
신키바가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닌데 시부야에서 셔틀이 있습니다.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이죠. 신분증과 소지품 검사를 하니 주의하셔야합니다만 금방 도착하더군요.
전에 캡슐의 이벤트에선 모든 플로어의 디제이가 최고수준이였는데, 이날은 DAISHI DANCE가 디제잉을 하는 작은 라운지만 제대로 하더군요. 덕분에 사람들이 다 한곳으로 몰리는 불상사가.. 이시노타큐가 메인에서 디제잉을 한거 같은데 영 별로 였습니다. 원래 이렇게 약한 애들이 아닌데 말이죠..
중간은 생략하고.. 12시부터 아침 6시부근까지 정말 밤새도록 이 좁은 라운지에서 사람들과 부딪혀가며 음악과 댄스에 집중했습니다. 4시부근에 해가 뜨더군요. 이렇게 날이 밝은 때에 춤추는것도 처음입니다. 해뜰무렵에 흘러나온 beautiful sunrise는 역시나 잊을수 없는 명곡이였고, daishi dance의 컨트리로드도 분위기를 엄청 띄웠죠. 최근에 SA가 손을 댄듯한 기마구렌의 LIFE도 좋았습니다.
사진을 잘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