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메인이 나옵니다.
돼지 어깨살 로스트
돼지고기인데 웰던이 아닙니다 ^_^ 양도 양이고 맛도 터프하네요. 게다가 가니쉬도 하나하나 맛이 좋습니다. 야채를 정말 잘쓰더군요.
양고기 민치 파이 구이
양고기를 갈아서 파이에 넣어 구운 요리입니다.
내부 사진
좀 흔들렸네요. 일반적인 양고기 요리는 풍미가 강하기에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파이와 함께 먹으니 양고기를 싫어하는 분들도 납득할 만큼 맛이 좋아 집니다. 고소한 파이와 스파이시한 양고기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먹어보기 전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치우오의 화이트와인 크림 소스
신선한 생선과 야채를 듬뿍 쓰니 맛이 없을리 없죠. 한국 레스토랑은 언제나 메인이 소고기 안심인데 -_- 이런 다양한 메인 요리를 맛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한국 사람들의 메인은 꼭 소고기여야 한다는 인식이 달라져야 겠지만요.
이제부턴 디저트입니다. 이름을 적어두긴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 집은 메뉴판이 없는 집이기에(메뉴가 자주 바뀌더군요), 틀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르키스 쇼콜라
진한 풍미의 초콜렛입니다. 초콜렛 킬러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