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의 아소산은 활화산입니다. 직접가보니 아직도 연기와 유황냄새로 가득하더군요. 화산이 무척 신기하긴 했지만,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먹거리도 많으니 쿠마모토 주변까지 가서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후지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산이더라구요.
거의 70도 각도로 된 도로를 주욱 올라가다보니 화산의 연기가 보였습니다. 그 경치가 정말 멋진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기회되시면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길. 여행내내 비가 왔는데 이 날은 다행이도, 그렇다해도 제가 아소산에 있을때만이지만, 날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건진 사진이 좀 있네요 ^_^ 사세보나 나가사키는 우울한 사진 밖에 없어서 OTL이라는..
사진으로는 실물의 웅장함이 전달이 안되는 군요..
요금이 400엔이고 엄청 붐비지만, 그래도 이용할만 합니다. 바로 위의 분화구 앞 주차장하고 연동이 되는데다(요금을 한번만 내면 됨), 그 주차장에다 차를 주차해놓고 걸어서 올라갈 수가 있기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정상까지 차타고 올라갔습니다만..
소나 말이 뛰어놀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입니다.
정말 장관이라 인생에 한번은 꼭 가보기를 -_- 추천합니다. 근데 이런 곳은 날이 안좋으면 말짱 꽝이라는..
저런 관광객 상대 장사들은 저랑은 인연이 없는..
물이 채워져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일단 해가 뜬거에 감사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여서리..
아소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하우스텐보스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고..
곧 저기로 올라갑니다.
보시다시피 차가 좀 많습니다. 입구나 출구에서 정체가 되더군요..
여기까지 오는데도 상당히 막히긴했는데, 앞으로 갈길도 막히더군요. 더군다나 사고도 나서 차한대가 완파되어 더욱 길이 막혔다는.. 그래도 그만큼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