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에 관동지역 최고 규모의 아웃렛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듣고 있었습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비치웨어와 등산장비-_-를 살 일이 생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을 타고 45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이루마시역에서 내린 후 아웃렛행 버스를 약 20분정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편도 교통비만 640엔이 듭니다. 시내에서 접근할수 있는 아웃렛치곤 보통정도의 교통비입니다. 주말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만, 사람이 적을때 가야 줄을 안서고 옷을 입어볼 수가 있죠.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크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규모는 비슷합니다. 여기는 이층이고 고텐바든 이스트 웨스트로 나누어져있죠. 동경 가까운데 이렇게 큰 아웃렛이 생겼으니 이제 고텐바 갈일이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미쯔이 아웃렛엔 명품 매장이 별로 없는데다 있는 명품 매장의 규모도 고텐바에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일반 매장이 종류도 무진장 많고 가격도 싸게 책정되어 있어서 저같은 서민-_-이 쇼핑하기엔 편리하긴 했습니다만, 명품관련 물품을 사려면 돈이 더 들더라도 고텐바에 꼭 가야겠습니다. 참고로 고텐바에 가도 인기 있는 명품은 면세점보다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정장이나 구두는 싼데 악세사리는 비쌉니다. 가실 때는 그런 사정을 감안하시길..
내부에 맛집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고텐바와 달리 시내와 가깝기에, 이케부쿠로나 저같이 사이타마에서 식사를 하고 갈 수 있습니다. 아웃렛 바로 옆에 코스트코가 있는데, 출구쪽 카페테리아의 탄산음료수가 80엔입니다. 무료 코인로커도 있으니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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