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와노는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이 동네에선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우며 연일 관광객들이 찾아 듭니다. 은어가 주 목적이긴 했지만, 기왕 왕복 8시간 운전을 해서 왔으니 이 멋진 동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지요. 동네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산책을 돕니다.
시골 촌구석이라 생각했는데,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미덕이지요.
고풍스런 스타일인데, 나가사키를 연상시키네요.
사이즈가 압도적이였습니다.
이런 좁은 못에 키워놓고 있어서 더욱 인상적이였다는..
일본답게 작은 규모의, 제가 알기로는 일본 최초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멋진 건물인데 나무가 가리고 있어서 잘 안나오네요..
특이하게도 의자가 아니라 다다미가 깔려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정말 처음 봅니다만, 다다미에 비친 불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딱 일본풍의 교회라는 느낌입니다.
성모마리아와 예수그리스토의 상입니다.
교회를 보고와서 한참 돌아다닙니다. 꽤 큰 신사가 산중턱쯤에 있는데 그 입구입니다.
관광용으로 남겨놓은 옛날 방식의 기차입니다. 신야마구치 역에서 츠와노까지 주말에만 1회 왕복을 합니다. 운이 정말 좋아서 출발하는 장면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듯했습니다. 보고있자니 저도 매우 즐거웠다는..
매연은 환경공해고, 기적은 소음공해지만, 그럼에도 즐겁습니다. 요즘 탈것과는 달리, 자신이 달리고 있다는 것을 열심히 알리는게 멋지달까요.
포토스팟인듯 합니다..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고교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찾습니다. 알바 무녀도 꽤 귀여운게, 일반적인 시골 마을의 레벨이 아니였습니다. 이 동네가 관광으로 수입을 많이 올리나 보더군요.
잘보시면 신생아를 안고있죠. 축복을 내리기 위한 법사인데, 돈 좀 써야 이런 프라이빗한 법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신사의 주 수익원이기도 하죠.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된듯 삐까번쩍하네요.
츠와노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오기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시설과 기적소리를 내며 달리는 열차만으로도 한번쯤 놀러갈 만한 가치가 있는 동네였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은어를 먹기위해 한 번 방문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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