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떠난 비행기에서 식사를 채식으로 해봤습니다. 갈때는 서양채식, 올때는 동양채식으로.. 왜냐면 일반 기내식에 들어가는 고기는 아무래도 질이 낮기때문이죠..
서양 채식
근데,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맛이 좋네요. 영양밸런스도 나은거 같고.. 한동안 기내식을 안먹었는데(먹어도 일부분만 먹었는데) 앞으로도 채식으로 쭉 갈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리타의 하늘..
그동안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했었는데, 제 인생에 다시 나리타에 오게 될 날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인생 참 알수가 없습니다..
나리타의 하늘
나리타의 하늘
검사 대기줄
공항에 착륙하면 PCR검사 대기를 해야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안걸렸습니다..
버스 대기실
검사가 끝나면 버스로 격리용 호텔로 갈지, 집으로 갈지를 정하게 됩니다. 저는 호텔을 선택했기에 이 곳으로 안내되었네요.
물품
바나나가 숙성이 잘되어서 일본에 온 실감이 나더군요.. 사진에 있는 하얀 상자 안에 이것저것 들어있는데 오니기리도 있고 과자도 있습니다. 근데 이때는 몰랐는데, 호텔에 격리되면 편의점도 못가더군요.. 이때 나눠준 간식을 잘 들고 갔어야 했는데..
버스안
왜 전부 차단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창을 연다고 문제가 생기는건지 어떤건지.. 흠.. 암튼 버스로 호텔에 가는데, 당연히 공항 근처 호텔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라야스에 있는 도큐호텔까지 가더군요. 거의 동경 바로 앞입니다.
호텔 도착
방까지 도착하는데 한 3-4시간 정도 걸린 것같네요. 방이 정말 좋은데 일본에서 이정도 시설의 호텔에 그냥 묵을 수 있다니.. 좀 놀랐습니다..
메시지카드까지..
호텔급 서비스네요. 호텔이니까 당연한거겠지만..
바깥 풍경
도쿄만의 전망이 멋집니다. 살다보니 우라야스의 호텔에도 다와보는군요.. 진짜 예측 불능이라는..
저녁밥
도시락이 너무 맛있습니다. 부타쇼가야키만 해도 밑간이 잘되어 있는걸 보면 상당한 요리사가 만든 것임을 알수 있더군요.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격리 시설에서 이정도 레벨의 식사가 나올 줄은 몰랐네요.
욕실
이 정도면 일본 호텔치곤 넓은 편이죠.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잘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