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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스시집, 나니와즈시

대량의 동경 포스팅을 앞두고 간만에 찾아간 나니와 스시부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약하고 가서 적당히 먹고 왔습니다. 스시는 여전하더군요.

노도구로

오늘의 네타, 무척 신선하네요. 이 집의 노도구로 스시는 언제나 만족스럽죠.

반주는 니혼슈로..

쥰마이는 아니였지만, 어차피 모든 술은 취하면 똑같으니 별로 신경안쓴다는 -_-

오토오시

술을 시키면 나오는 안주죠. 참치절임같았습니다…

오른쪽이 부리, 왼쪽이 주토로입니다.

부리가 기름이 예술적으로 올랐네요. 벌써부터 제철의 맛이 느껴집니다. 주토로야 설명할 필요도 없죠.

노도구로

아부리로 먹어야 기름이 녹아서 제맛이 나죠. 언제나처럼 환상적입니다.

아지

크기가 상당하죠. 살이 올라서 고소하네요. 여름이 지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드디어 맛있는 스시를 먹을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카

소금이 뿌려져나옵니다. 쫀득한 맛이더군요.

에비

이 집 에비는 크기가 상당하죠.

우니

고급 식재료가 아낌없이 나옵니다. 세상에는 우니를 못먹는 사람들도 있지요. 좀 안타깝다는..

아나고

초콜렛처럼 부드럽게 녹습니다.

게는 철이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먹으니 맛있네요.

문어

제가 문어를 좋아하지요.

우나기

먹고서 만감이 교차 합니다. 아니 왜 이 아저씨는 이런 우나기를 내면서 스시집을 하는 것일까요? 장어집을 하셔도 대박이셨을텐데 말이죠..

오징어 다리

재밌는 스시네요. 스시집은 자주 와서 다양한 메뉴를 맛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어 아부리

연어야 말로 아부리의 원조지요. 특히 가을연어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사자에의 츠보야키

대형 사자에가 나왔습니다.

참치와 간파치

이제 슬슬 마무리의 시간입니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왠지 부리와 쥬도로의 저렴한 버전처럼 느껴지더군요. 이것으로 이날 준비된 네타는 거의 다 맛을 본 셈입니다…

감 그라탕

언제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메뉴이지요. 그치만, 혼자다먹기엔 좀 느끼한 면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토로

일격필살의 맛입니다. 오토로는 기름이 많아서 한번에 많이는 못먹지만 한 점은 꼭 먹어야 하죠..

정말 맛있는 저녁이였습니다. 스시의 기준이 높아지는 관계로 이젠 왠만한데 가서 스시 먹을 생각은 관둬야 겠습니다. 뭐 세상에는 스시말고도 맛있는게 많으니 크게 문제는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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