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즈음해서 겨울맞이 미식번개가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동네가 바다에 접하다보니 겨울철에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한국과 동경에서 고수분들을 초빙해 제철 요리가 나오는 동네 맛집이나 몇군데 돌아보자는 취지였는데, 역시 고수분들과 함께하는 번개이다보니 참 즐겁더군요. 자세한 후기가 이제부터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
넓직한 동네인지라 동선을 고려해 먹는 스케줄을 짰는데 하즈미야는 맛보단 동선이 좋아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소바차
따뜻한 차부터 한잔 마시면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카모난반
오리고기가 들어간 온소바입니다. 좀 달아서 불만이긴한데, 겨울엔 날이 추워서인지 이정도 달아도 크게 거부감이 안드네요.
면발은 좀 약했습니다.
메밀향이 좀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겨울의 별미니 저로선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소바유
소바유를 부어 마시고 얼른 일어났습니다. 일정이 바빠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이 집은 동선이 좋아서 다다음날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