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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 – 교토

가나자와에서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보니 교토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약간 시간이 있어서 잠시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결정하고, 시내를 몇바퀴 배회하다 근처 서점에 들러 교토 관광책을 구입했습니다.

책을 보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결정한 곳이 바로 은각사 – 철학의 길 코스입니다.

가보니 시간이 늦어 은각사는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주변 관광을 하기로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신사부터 들렸습니다.

저 위 계단으로 올라가면 숲으로 둘러쌓인 작은 신사가 나옵니다. 빛도 들지 않고 정적과 쓰르라미 소리가 가득한 곳이여서인지, 신을 만나기 위한 신성한 장소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철학의 길의 사진입니다. 은각사 옆에 주욱 나있는 길입니다. 주로 벗나무가 심어져있던데, 봄에 오면 죽음일 듯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넘치는 인파를 감당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더군요.. 철학의 길이란 이름은 일본의 유명 철학자가 이 길을 곧장

걸었다는 일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철학의 길을 걷다가 발견한 신사

옛건물

교토의 절

교토는 역사가 가득한 곳입니다. 어딜가나 관광지더군요.. 시간을 내서 천천히 전부 돌아보고 싶었습니다만, 이 정도로 접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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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라가면.. 정말 멋져요~~ 환상적인 분위기였어요.. 조금 더 시간이 있었으면.. 혹은 계획을 세우고 돌아다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즉흥적인 여행이였어요.. 뭐.. 나쁘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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