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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의 라멘 뮤지엄

요코하마에 주말에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살짝 라멘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웨이팅 시간을 웹에서 확인할수 있는데 3시까지는 30-40분 걸리던 집들이 4시 넘어가니 줄을 안서고 들어갈수 있게 되더라구요. 요코하마에서 신요코하마까지는 좀 거리가 있긴하지만 기왕에 온김에 한번 들렸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요코하마가 아니라서 말이죠..

이런 모습

쇼와 시대의 재현을 잘 해놨더라구요.

박물관이라지만, 진짜 박물관인건 아니고.. 지상 1층의 기념품 파는 곳과 지하1-2층의 라멘집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각 라멘집은 따로 따로 운영관리되고, 한 집에서 시킬때는 한사람당 한그릇씩 시켜야 하더군요. 여러명이와서 다양한 라멘을 먹는건 힘들거 같더라구요. 자주 오는 수 밖에..

라멘 무쿠

많은 집이 있지만 가장 깔끔한 집을 골라봤습니다.

내부

이자카야 분위기도 나고 그냥 관광지 라멘집 레벨이 아니더군요.

하프 라멘

한사람당 한그릇이니 하프 라멘을 시켜야 두집을 돌수가 있더군요. 근데 먹어보니 맛있네요.. 한그릇 시켜먹고 싶었지만 집에서 너무 멀어서 참았다는..

면발

화학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국물에 잘 맞는 면발이더군요. 넘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라멘 박물관을 좀 무시했었는데 먹어보니 레벨이 다르네요. 이정도면 세계적인 관광지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베지터블 메뉴가 있는 것도 세계적이 되는 조건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네요.

두번쨰집은 류샹하이입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

저녁이라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에 보이는 아까유 가라미소라멘이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중화소바 반그릇

당연하지만 어떤 집에도 반그릇 메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쇼유베이스의 중화소바인데 맛있는 편입니다.

아카유 가라미소 라멘

미소라멘에 가라미소를 올린 야마가타현의 지역 라멘인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단지 이걸 먹기위해서라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면발

면발이 얼마나 꼬들꼬들한지.. 이렇게 잘 익히기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안드셔보셨다면 한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강추입니다.

박물관 내부

내부샷

내부샷

내부샷

하루 코스로 놀러갔다오기 딱 좋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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