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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기행 (3)

항구가 보이는 언덕이라는 이름의 공원입니다. 중화가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명품거리

모토마치가 나오는데, 모토마치의 끝에 공원으로 가는 언덕이 있습니다. 언덕은.. 괴롭지만.. ㅠ.ㅜ

그럼에도 전망이 좋아서 올라가봤습니다. 이 곳은 밤에 다시 올라오는 관계로 낮의 항구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공원에서의 한가로운 한 때, 갑자기 비둘기들을 향해 신고 있던 신발을 던지는 저 아이 때문에

비둘기들이 날아올라서 공원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귀여운 것..

야마시타 공원에서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들의 덕분에, 35미리 렌즈로 갈매기를

근접촬영 할수 있었습니다. ^_^; 간만에 찍는 동적인 사진이라 셔터스피드 확보를 잊어먹어서

약간 흐리게 나왔습니다.

펭귄 우체통을 찍는 펭귄 포즈의 귀여운 아가씨.. 쿠마키 안리씨의 공연에 늦어서 달려가는 도중에

뭔가 재밌는 장면이 보여서 무작정 셔터를 눌렀습니다. (라이카가 정말 그리웠습니다. ㅠ.ㅜ)

35의 빠른 AF덕을 봤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이 사진이 오늘의 베스트 도촬 샷일까요? ^_^;

A50.2로 찍은 쿠마키 안리씨.. 노래도 잘하고 MC도 재밌었습니다.. 요코하마역에 있는

타워레코드에서 최근나온 2집 홍보라이브를 했습니다. 이 아가씨가 이번 요코하마 기행의

직접적인 원인이였죠..

자.. 야경을 찍으려면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으로 돌아가야죠.. -_-;; 해가 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는 동안엔 색들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30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낮보다 훨씬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뒷배경은 랜드마크타워입니다.

해가 질 무렵의 요코하마 풍경

해가 질 무렵의 요코하마 풍경 2

요코하마는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연인들로 가득합니다. 전 도쿄의 연인들은 다 모아놓은듯..

저저저.. 저렇게 손을 꼭 붙잡고 걷는 연인들로 가득하다는 거죠..

지하철 하단이 온통 그래피티로 가득합니다. 약1킬로정도 그래피티가 이어져있었습니다.

가서 자세히 확인해보니 꽤나 이름이 알려진 아티스트 집단이 제작한거 같습니다. 이것도

미래지향적인 요코하마의 일부분입니다.

내부 모습..

Read Next: 동경타워에서 본 동경 풍경

  • 마지막 사진 색감 너무 좋다. 해가 질 무렵의 요코하마 풍경 사진도 좋고. 퍼가도 되나? –;

  • 엉.. ^^ 당연.. 맘껏 퍼가~ 근데 마지막 거리는.. 실제론 왠지
    우범 지역같은 분위기였어^^ 겁많은 사람은 그 길로 못다닐껄..

    글구 해가 질 무렵엔 사물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재밌는 사진이 많이 나오지.. 잘 관찰해보면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구름이나 습도같은 것 때문에 해가 지는 풍경은
    매일 매일 달라.. 신기하지..

  • 요코하마 넘 좋았어요.. ^^ 하루 일정 관광으론 최고인듯..
    오다이바같은 신흥 중심가보다 나은 듯.. 역사가 깊어서 더더욱 볼게 많아요..
    주말이면 연인들로 가득한 이유를 알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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